남자, 마흔 이후

남자, 마흔 이후

  • 자 :전경일
  • 출판사 :21세기북스
  • 출판년 :2010-10-07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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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담에 나이 들면 뭐하지?”

“시골에나 내려가서 살까?”




공자는 나이 마흔을 불혹이라고 했다. 세상일에 정신을 빼앗겨 갈팡질팡하거나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게 되었음을 뜻한다. 그러나 우리 시대의 마흔은 아직 불혹의 경지에 이르지 못했다.

인생의 중턱에 걸친 나이, 마흔. 성공을 위해, 가족의 행복을 위해, 부부의 노후를 위해 지금까지 뒤돌아보지 않고 달려왔지만 ‘이담에 늙으면 뭐하지? 라는 고민에 닿으면 가슴이 먹먹해지는 나이다. 시골에 내려가서 살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그 역시 만만치 않다. 서서히 젊은 사람들, 젊은 시절, 가장 왕성했던 활동기와 멀어지며 살 수밖에 없는 시기, 앞으로 30년을 황금기로 만들기 위해선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앞으로 30년, 가장 중요한 것은 돈?

그것은 마음가짐!




얼마 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어느 유명 스님이 말씀하셨다. 퇴직을 하고 나면, 처음엔 하버드 대학에 다니는 것보다 더 바쁘단다. 그간 바쁘다는 이유로 찾아뵙지 못했던 일가친지며, 고향이며 두루 돌아다니는 데 한 6개월 동안은 정신없단다. 그 다음으론 국철대학을 다니게 된단다.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전철이나 철도를 타고 오늘 하루 어디 가서 보낼까, 시간 보내기용 일과를 시작한다. 그 마저 시들해지고 몸이라도 불편해지면, 그 다음엔 동네 경로대학을 다니게 된단다. 하루종일 장기 훈수와 막걸리에 그렇게 보내다 보면 모든 게 내 맘 같지 않고 시들해져서 결국 방콕대학에 편입학을 해, 방에만 콕 틀어박히게 된단다. 우리가 그동안 얼마나 노후에 대한 준비가 없었는지를 단번에 이야기해주는 대목이다.

이제 비켜가는 젊음보다는 은퇴 후를 알차게 준비하는 것이 우리에게 훨씬 가치 있는 일일 것이다. 나머지 삶의 가치를 온전히 구현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태어남과 시퍼렇던 젊음은 자연스럽게 주어진 축복이었으나, 나이듦은 준비할 때에야 축복이 된다.

이 책은 중년을 맞이하는 사람들을 위한 준비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주목하고자 하는 바는 재테크류의 정보가 아니라고 말한다. 그 같은 정보는 하루에 몇 백 톤씩 쏟아지는 미디어나 각종 홍보물, 은행이나 종금사, 보험사 등의 안내문이나 직원들의 침 튀기는 설명을 참조하면 된다. 대신 그 전의 것, 우리들의 마음가짐에 대해 집중하고자 한다.





<마흔으로 산다는 것>의 저자 전경일이 들여다본 대한민국 40대의 미래!



여기 아침이면 고단하고 바쁜 직장인의 일상을 살아가는 한 40대 남자가 있다. 이 시대의 보통 아버지이자, 대한민국의 보통 아저씨인 그가 꿈꾸는 노후는 곧 우리가 생각하는 미래와도 크게 다르지 않다. 어떤 노인의 안타깝고도 슬픈 사연, 앞만 보며 살아온 우리네 중년 남자들의 고민, 커가는 아이들의 모습, 자식에게 가진 것을 남김없이 주시려는 부모님, 못난 남편 때문에 고생하는 아내.... 그는 삶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 느끼는 노후에 대한 단상을 밤마다 조심스럽게 글로 옮겼다. 그는 늙음에 대해 서러워하지 말라고 말한다. 나이에 걸맞는 자기만의 멋과 기품을 만들고, 그리고 인생의 깊이와 기쁨을 알게 된다면 노년은 축복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아름다운 노후를 위한 첫 발걸음을 떼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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