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이 시대 명사 7인, 인생에 말을 걸다
김용택(시인), 이충걸(GQ KOREA 편집장), 서민(단대 기생충학과 교수, 칼럼니스트), 송호창(국회의원), 박찬일(글 쓰는 요리사), 홍세화(언론인, 사회운동가), 반이정(미술평론가). 각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행보를 보여 온 이 시대 명사 7인이 모여 책 한 권을 냈다. 마음 뭉클한 추억과 각별한 인연, 사적인 성찰에서 비판적 담론까지. 특별한 듯하면서도 평범하게, 세상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일곱 인생’의 면면이 필자마다 7편씩 49편의 에세이에 담겨 있다.
필자들은 이 책 〈세상에게 어쩌면 스스로에게〉를 통해 각자의 개성과 취향, 활동하고 있는 분야만큼이나 다채로운 ‘지금의 나’를 이야기한다. 한 길을 걸어온 이들의 인생에는 어떤 갈등과 고뇌가 스쳤을까. 눈부신 성취는 어떻게 이들을 찾아왔을까. 7인의 시선은 청청하고, 입담은 담담하면서도 솔직하며 유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