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 자 :스가와라 요헤이
  • 출판사 :팬덤북스
  • 출판년 :2017-05-20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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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으면

어떤 문제든 막힘없이 해결할 수 있다!



깨달음은 재능이나 우연이 아닌 ‘기술’이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시간의 힘, ‘멍 때리기 정리법’



남이 만들어 놓은 것을 보면 별것 아닌 듯싶은데, 막상 내가 만들려면 도무지 떠오르지 않는 것. 바로 ‘아이디어’다. 흔히 아이디어를 ‘새로운’ 무언가라고 생각하는데, 아이디어는 지금도 우리 머릿속을 떠다니고 있다. 이름 붙여지지 않은 상태로 말이다. 그러니 우리는 책상 앞에 앉아 ‘쥐어 짜낼 것’이 아니라 머릿속에 둥둥 떠다니는 것을 ‘알아채기’만 하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과 자신의 생각을 분리한 ‘멍 때리기 정리법’이 필요하다. 내가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뇌’가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책에는 스스로 일정을 조율하며 일해도 되는 프리랜서, 항상 책상 앞에 앉아 있어야 하는 회사원, 다른 사람의 일정에 맞춰 일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금 바로 아이디어를 생산하는 방법’이 담겨 있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으면

어떤 문제든 막힘없이 해결할 수 있다!



2014년 10월,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처음으로 열린 ‘멍 때리기 대회’가 올해로 4회를 맞이했다. ‘휴대전화 확인’, ‘졸거나 잠자기’, ‘시간 확인’. ‘잡담 나누기’ 등이 금지된 그야말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두 눈 뜨고 가만히 앉아 먼 산만 바라보아야 하는 이색적인 대회다.

통념적으로 우리 사회에서는 ‘멍 때리기’를 금기시해 왔다. 수업 중에 창문 너머 운동장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딴짓으로 간주되기 일쑤였다. 회사도 마찬가지다. 바삐 움직이지 않고 멍하니 있다가는 뒤에서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질 것이며, 회의 중에 그랬다가는 직장 상사로부터 더 큰 화를 입게 될 것이다. 이런 사회적 통념 속에서 멍 때리기의 재발견, 효용을 증명하는 대회가 명맥을 이어 오는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멍 때리기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넋이 나간’ 상태이다. 그 탓에 멍하게 있는 것은 집중하지 못하고 딴짓을 하는 것으로 여겨져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서는 부정적인 인식이 더 강하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멍 때리기를 통해 막힌 문제를 해결하고 이전에 없던 놀라운 발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린 일화가 적지 않다. 물리학자 뉴턴은 사과나무 밑에서 멍하니 있다가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만유인력을 발견했고, 고대의 수학자 아르키메데스는 목욕탕의 욕조에서 부력의 원리를 발견했으며, 유명한 철학자 칸트는 가만히 걷는 산책을 즐겼다.





“단, 이것은 뇌의 작업이다. 당신의 역할은 뇌의 작업을 방해하지 않으며 뇌가 작업하기 쉬운 환경을 만드는 것뿐이다. 이것이 바로 멍 때리기이다.”



‘멍 때리기 정리법’은 쉽게 말해서 내가 아니라 나의 ‘뇌’가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깨달음을 뇌의 작용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깨달음을 얻는 데 효과적인 법칙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의 뇌와 마음(자신)을 분리해야 한다.

뇌를 우리 몸의 내장 기관 중 하나라고 생각해 보자. 뇌는 오감을 통해서 정보를 섭취하고 소화할 것이다. 이 작용을 인지라고 했을 때, 이는 ‘내가 아닌 나의 뇌가 하는 작업’이다. 주체가 자신이 아닌 뇌가 되는 것이다. 깨달음이나 아이디어 등의 주체역시 마찬가지다.

뇌는 경험한 모든 것을 알고는 있지만, 깨닫지 못할 때가 있다. 우리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도 ‘뇌 속에는 이미 답이 있으나 미처 알아채지 못하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이때, 우리의 역할은 그저 ‘뇌’가 아이디어를 알아채기 쉬운 상황을 만드는 것이다. ‘마음(나)’과는 별개의 것으로 분리하는 멍 때리기로 불필요한 감정과 생각을 멀리하는 것이다. 그렇게 뇌가 알아채기 쉬운 상황을 만들면 객관적으로 뇌 속의 정보를 찾아낼 수 있다.





법칙 1. 뇌 속에 있는 답 알아채기

법칙 2. 멍 때리기

법칙 3. 자신을 외부의 관점에서 보기



저자는 뇌의 재활을 전문 분야로 다루는 작업치료사로서, 손상된 뇌를 회복시키는 임상 현장의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멍 때리기 정리법’을 위와 같이 크게 세 단계로 나누어서 설명한다.

‘법칙 1. 뇌 속에 있는 답 알아채기’는 아이디어 탄생을 방해하는 5가지 NG 행동을 점검하여 깨달음을 방해하는 요인을 제거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흔히 아이디어를 ‘새로운’ 무언가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지금도 우리 머릿속을 떠다니고 있다. 이름 붙여지지 않은 상태로 말이다. 저자는 아이디어란 ‘머릿속에 있는 답’을 깨닫는 것임을 강조하며 깨달음을 방해하는 NG 행동을 열거해 우리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아 준다. 그러면서 ‘○○ 완료라고 말하기’, ‘틀을 통해 생각을 압축하기’, ‘중요한 일은 이중으로 기억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제안한다.

‘법칙 2. 멍 때리기’에서는 뇌내 네트워크의 작용을 토대로 설명한다. 뇌내 네트워크의 작용은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외부의 정보를 받아들이고 처리하는 ‘실행 네트워크’, 뇌 내부에 주의를 기울이는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 두 가지 네트워크의 스위치 역할을 담당하는 ‘현출성 네트워크’가 있다. 여기서 강조하는 멍 때리기는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의 작용이다.

특히 뇌내 네트워크의 균형이 무너진 순간을 예로 들며 ‘좋은 멍 때리기’와 ‘나쁜 멍 때리기’를 설명한다. 쉴 새 없이 밀려드는 정보를 처리하느라 연신 실행 네트워크를 작동시키면 뇌가 휴식을 취하지 못해 나쁜 멍 때리기가 시작된다. 그 결과 집중력 감퇴, 생산성 저하 등 일의 효율을 떨어뜨리게 된다. 저자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충분한 수면’, ‘정보 단식’, ‘90분마다 쉬기’ 등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법칙 3. 자신을 외부의 관점에서 보기’는 메타 인지와 관련이 있다. 자신의 뇌를 외부에서 보고 조작하는 메타 인지, 즉 ‘생각한다는 것에 대한 생각’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이 지금 무엇을 생각하는지 파악하고, 그것이 제대로 가는지 판단하여 필요에 따라 수정함을 뜻한다. 저자는 메타인지 역시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간단한 훈련법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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