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오늘이 참 놀라워서

가끔 오늘이 참 놀라워서

  • 자 :황선미
  • 출판사 :예담
  • 출판년 :2017-10-23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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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면서 지금을 견뎌내면 우리는 반드시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난다.”



한국 최고의 동화 작가 황선미가 펼쳐 보이는

솔직하고 유쾌한 일상, 내밀한 생각의 깊이, 따스한 감정의 편린들



황선미 작가의 손끝에서 피어난 그림 20점 수록



대한민국 최고의 동화 작가이자 아내, 엄마, 딸 등 여러 얼굴을 살아내는 황선미의 첫 번째 에세이. 귀농하면서 겪은 좌충우돌 에피소드부터 작가로서의 깊은 성찰, 언제나 티격태격하지만 가슴 깊이 느껴지는 가족에 대한 사랑에 눈물이 왈칵 쏟아지기도, 웃음이 싱긋 번져나기도 한다. 언뜻 모든 꿈을 다 이룬 듯 보이지만, 그녀의 꿈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아프고 힘든 과거의 시간일지라도 결국 오늘은 지나간 시간으로 피어나는 것이라고, 오늘이야말로 나에게 고맙다고 말할 시간이라고, 위로와 용기를 주는 희망의 메시지가 가득하다.





매일매일 똑같은 일상 속에서도 매일매일이 궁금하고 신기한

동화 작가 황선미가 발견해낸 참 놀라운 오늘, 늘 새로운 인생!



황선미. 더 이상 어떤 수식도 필요 없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동화 작가다. 그녀의 대표작 『마당을 나온 암탉』은 160만 부 넘게 판매되었고, 미국 펭귄 출판사를 비롯해 해외 수십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으며, 영문판으로 출간된 『마당을 나온 암탉』은 영국 대형 서점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12년 한국 대표로 국제 안데르센 상 후보에 올랐고, 2014년 런던 도서전 ‘오늘의 작가’, 2015년 서울국제도서전 ‘올해의 주목할 저자’로 선정되며 전 세계가 사랑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황선미 작가의 첫 번째 에세이 『가끔, 오늘이 참 놀라워서』에는 작가, 아내, 엄마, 딸 등 여러 얼굴을 살아내는 작가의 솔직하고 유쾌한 일상의 모습들, 은밀하고 내밀한 생각의 깊이들, 따스하고 소중한 감정의 편린들이 가득하다. 그녀는 ‘첫 번째 에세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에세이스트로서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손에 잡히는 종이마다 끼적거리기는 그녀의 오랜 습관이다. 지치고 슬플 때나, 기쁘고 행복할 때나, 그녀는 어김없이 끼적거렸고, 그렇게 차곡차곡 쟁여둔 기록들을 드디어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1부 ‘오늘은 지나간 시간으로 피어난다’는 작가의 어린 시절과 사랑하는 가족들 이야기, 2부 ‘가끔, 오늘이 참 놀라워서’는 소소한 일상 속에서 발견해낸 놀라운 오늘의 이야기, 3부 ‘어른의 꿈도 진행 중’은 글을 읽고 쓰는 작가로서의 치열한 삶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화려한 삶을 살아온 듯 보이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중학교도 진학하지 못하고 홀로 책에 파묻혀 지낸 외로운 소녀, 늘 티격태격하면서도 등산 가는 남편의 아이처럼 순수한 모습에 흐뭇하게 도시락을 챙겨주는 품 넓은 아내, 속아서 산 땅에 어쩔 수 없이 귀농한 어설픈 초보 농사꾼, 막막한 미래에 눈물 훔치는 아들의 모습을 보며 가슴 아파하는 엄마, 이 모두가 오늘을 살아내는 작가 황선미의 얼굴이다.





황선미 작가의 손끝에서 피어난 그림 20점 수록



『가끔, 오늘이 참 놀라워서』가 더욱 귀한 이유는 황선미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 20점이 함께 수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몹시 추운 어느 날 속이 터질 듯 답답하여 뒷산을 걷던 그녀는 추운 산기슭에서 아직 떨구지 못한 열매를 달고 있는 찔레나무를 발견한다. 바짝 말라버린 열매 몇 개와 찬바람에 떨고 있는 잎사귀. 그 모습을 그리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에 사로잡혔고, 그렇게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시 꿈을 꾸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선 하나 긋기도 두려웠던 그녀는 어느새 흰 종이 앞에 앉으면 머릿속이 평온해지고 순수하게 행복해지는 경험을 하며, 편안하게 숨을 쉴 수 있었다. 아버지와의 시간을 떠올리게 하는 감나무, 뒤뜰로 흘러내린 호박꽃, 길가에 핀 꽃 한 송이, 뒷산에서 만난 찔레나무, 난생처음 밭에서 직접 딴 발그레한 딸기, 텃밭에 주렁주렁 열린 포도나무와 토마토, 아버지 손가락이 부러진 날 처음으로 잡아본 아버지의 손……. 그렇게 그녀가 걸어온 걸음걸음 만난 놀라운 오늘의 순간들이 그녀의 손끝에서 아름답게 피어났다.





나를 사랑하면서 지금을 견뎌내면 우리는 반드시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난다!



이 책에는 일기장에 비밀스럽게 남기고 꽁꽁 숨겨둘 법한 은밀한 고백들, 읽는 사람의 얼굴이 다 붉어질 만큼 격하게 솔직하고 진솔한 이야기들이 넘쳐난다. “누구하고도 말하기 어려웠던 내밀한 감정. 온전히 내 몫일 수밖에 없었던 슬픔이나 고독, 좌절감, 때로는 패배감의 정체를 몰라 낱알을 헤집듯” 끼적거린 은밀한 속내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귀농하면서 겪은 좌충우돌 에피소드부터 작가로서의 깊은 성찰들, 언제나 티격태격하지만 가슴 깊이 느껴지는 가족에 대한 사랑에 눈물이 왈칵 쏟아지기도, 웃음이 싱긋 번져나기도 한다.



“비로소 숨을 쉴 수가 있었으니! 나에게 이런 시간들이 있었구나. 바람 느끼며 천천히 걷듯 나를 다그치지 않으면서 속을 풀어놓는 방법도 나는 알고 있었구나.”

‘작가의 말’에서 고백하듯이, 이 책은 그녀의 ‘숨 쉬는 방법’이다. 천천히 숨을 내쉬고 들이마시며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행위, 더는 절망하지 않으려는 숨 고르기. 그녀의 깊은 호흡 같은 78편의 글들은 다시금 우리의 희박한 일상에 숨을 불어넣어 준다.



황선미는 아직도 꿈을 꾸는 어른이다. 어른의 꿈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그녀는 오늘도 걸어간다. 지나온 길은 돌아보지 않으면서. ‘삶’은 매우 구체적인 ‘하루하루’라는 발걸음의 연속이다. 아프고 힘든 과거의 시간일지라도 결국 오늘은 지나간 시간으로 피어나는 것. 나를 사랑하면서 지금을 견뎌내면, 우리는 반드시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난다. 그리고 지금은, 그런 나에게 고맙다고 말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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