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일을 계속해보겠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계속해보겠습니다

  • 자 :키미앤일이
  • 출판사 :가나출판사
  • 출판년 :2019-02-26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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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8만 명의 독자가 애정하는

키미앤일이의 첫 그림 에세이

좋아하는 일을 오래하기 위해, 꼭 해내야 하는 일상을 담다.



출판계와 SNS에서 가장 주목받는 일러스트레이터 키미앤일이의 첫 번째 그림 에세이.

과감한 색상 표현과 이국적인 그림체로 많은 팬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키미앤일이의 ‘키미’는 그림을 그리는 아내 김희은에서 따온 이름이고 ‘일이’는 디렉팅과 글쓰기를 하는 남편 김대일에서 따왔다. 부부는 부산과 남해를 오고 가며, 이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살고 싶은 삶을 고민하는 순간순간에 느낀 감정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다. 작가는 여전히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하고 이상도 현실도 아닌, 애매한 곳을 표류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불행하진 않으니 이 정도면 그럭저럭 괜찮은 삶이라고 말한다. 평화로운 아침을 누리고, 바닷가에서 물수제비를 뜨고, 작은 시골집에서 작업을 하는 단순하고 느리지만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는 삶을 보여줌으로서 스스로 주인이 되지 못하는 삶을 사는 이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준다. 책의 페이지를 펼칠 때마다 잊고 있던 가슴 뛰는 로망이 되살아난다.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로망 자극 에세이

누구나 가슴속에 이야기 하나쯤 품고 산다.



“상상을 현실로 만든다는 것은 사실 간단하다.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 상상했던 것들을 조금씩 실천하면 된다.

사실 말이야 쉽지. 실천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참 많다.

그중에서 가장 큰 것은 단언컨대

‘돈’ 이나 ‘상황’ 같은 녀석들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이다.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가장 큰 방해꾼이다.”

_ 「본문 중에서」



일하기 좋은 환경이 되면서 현대인들은 더욱더 바빠졌다. 자기계발을 위해 점심시간마저 쪼개가며 학원에 다니고, 퇴근 후에도 일을 놓지 못하고 산다. 도시에서는 ‘가만히’ 있으면 뒤처진다고 생각한다. 그러는 사이 행복은 저만치 달아나버린다. 그런데 여기 ‘좋아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공간에서 좋아하는 일을 하며 하루하루 살고 싶다.’는 꿈을 조용히 실천하는 사람이 있다. 혹자는 ‘그것도 다 돈이 있어야 가능한 거야’라며 코웃음을 칠 테지만, 과연 그럴까? 작가는 그렇지 않다고 답한다.



“지원금이나 대출 제도를 잘 활용할 뿐 돈이 많아서 이렇게 할 수 있는 건 절대 아니에요. 다만 저희가 다른 점이 있다면, 고민을 오래 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이걸 해야겠다고 마음먹으면 실현시킬 방법만 찾는 거지 다른 생각은 별로 하지 않아요.”



작가는 시골에서의 생활이 도시에서의 생활보다 한결 심플하다고 말한다. 도시보다 누릴 것이 많이 없다 보니 삶이 굉장히 단순해졌다는 것. 눈과 귀를 자극 하는 것들이 많이 없어지면서 온전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신기하게도 이편이 훨씬 더 좋은 것들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틀에 짜인 생각만 하는 사람은 좀처럼 생각의 폭을 넓히지 못하는 법이다. 남해와 부산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 가는 부부 작가의 일상을 통해 독자는 자신이 자신의 ‘행복’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되짚어 볼 수 있을 것이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어도

좋아하는 일을 계속할 수 있기를.



되는대로 살아도 괜찮아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된다면

최연소 이장이 되겠다는 꿈

상상을 현실로 만든다는 것

언제나 떠날 준비를 한다

오늘도 보통의 하루가 지나가

이루고 싶은 로망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잘 맞는 사람을 만날 것



책은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기 위해 꼭 해내야 하는 일상(1장)과 그런 일상을 살기 위한 자세(2장), 팀이자 부부로 함께 일상을 나누는 사람(3장), 좋은 것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공간(4장),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행복을 찾는 작가의 철학(5장)을 자세히 담았다. 작가는 소소한 일상이 모여 삶이 되기에 지금 누구를 만나고, 무슨 일을 하며, 어떤 장소에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키미앤일이의 글과 50여 컷의 그림이 담긴 『좋아하는 일을 계속해보겠습니다』을 읽다보면, 바쁘게 살고 있는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 하루하루를 견뎌내듯 살아내느라 가장 중요한 걸 그냥 흘려보내고 있는 건 아닌지 살펴보고, 특별한 하루보다 중요한 건 보통의 하루를 온전히 보내는 것이라는 사실을 자연스레 깨닫는다. 작가는 두 손 꼭 잡고 산책하는 노부부들을 보며 우리도 호호 할아버지, 할머니 되면 꼭 저렇게 하자고 말하는 것처럼,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어도 지금처럼 좋아하는 일들을 계속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순간순간을 소중하고 감사하며 살고 싶은 모든 독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추천사



부러우면 지는 건데 나는 그들을 알게 될 때마다 졌다. 남해와 부산 등지의 바닷가에서 살며 아내는 그림 그리고 남편은 디자인하는 취향 비슷한 동지. 얼핏 보기엔 팔자 좋은 사람들로만 보이지만 이 그림 에세이엔 아이 같은 마음으로 좋아하는 일을 오래하기 위해서, 해야 하는 일을 어른스럽게 해내는 이의 일상과 실수담이 있다. 키미앤일이가 특별해 보이는 건 보통의 어른은 나이가 들며 ‘하고 싶다’의 마음을 잊어버리지만 이들은 ‘하고잡이’의 마음을 끝내 붙잡는 데 있다. 나와 비슷한 로망으로 살아가는 사람도 꽤 있으며 그것도 나름 좋은 일이란 용기를 얻는 책이다.



_정문정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저자





본문 내용 발췌



나와 희은이도 할머니, 할아버지가 될 때까지 함께 일을 계속 할 수 있을까? 확신이 서지 않는다. 그래도 확실한 것은 꼭 그러고 싶다는 내 마음이다. 두 손 꼭 잡고 산책하는 노부부들을 보며 우리도 호호 할아버지, 할머니 되면 꼭 저렇게 하자고 말하는 것처럼.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어도 우리가 좋아하는 것들을 계속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_ 「할머니가 내려주는 커피숍에 갔다」 중에서



시간과 대화가 쌓일수록 우리는 생각보다 서로가 많이 닮지 않았다는 것을 조금씩 깨닫기 시작했다. 함께 지내는 시간이 쌓이자 각자의 작고 디테일한 부분까지 알게 된 것이다. 너무 작아 사소해 보였던 다름이 다양해지고 많아지니 전혀 사소해지지 않게 되었다. 완벽하게 맞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구나. 서로 더 알아갈수록 그동안 우리가 잘 맞춰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_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잘 맞는 사람을 만날 것」 중에서



새로운 곳에서의 시작은 늘 거창한 목표와 계획이 함께했지만 대부분 내 의지와 능력으로 조절할 수 없는 일들이 생겨 이루지 못한 채 끝이 났다. 이런 과정들을 거치면서 목표나 계획보다는 우리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더 고민하고 그것들을 더 잘하기 위해서 열심히 사는 것이 더 행복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_ 「되는 대로 살아도 괜찮아」 중에서



‘키미앤일이’란 이름으로 일을 시작한 이후로 받은 질문 중에 항상 따라다니는 것이 있다. “둘이서 같이 일하면 싸우지 않나요?” 초기에 이 질문을 받았을 땐 ‘싸우지 않는다’고 간단하게 답을 했다.

‘싸우지 않는다.’라는 대답은 이제는 조금 변해서 ‘거의 싸우지 않는다.’ 로 바뀌었고 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한 공간 안에서 삶을 영위한다는 것 자체가 여러 가지의 의미를 담은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팍팍하게 말해 양보해야 할 것도 한둘이 아니고, 받아들여야 할 것도 산더미 같다는 뜻이다.

_ 「부부 여러분, 잘 싸워봅시다」 중에서



따뜻한 햇볕이 잔잔한 바다 물결에 부딪혀 반짝반짝 거리는 장면들과 그때 느꼈던 미묘한 두근거림이 아직도 생생하다. 같은 곳을 바라봤던 그때의 친구들은 기억도 못하겠지만, 반짝이는 은빛 바다를 보면서 “나중에 나이가 들면 꼭 이곳에 다시 와서 집을 짓고 살 거야. 몇 년이 걸릴지 모르겠지만, 너무 늦지 않을 거야. 꼭 최연소 마을이장이 되어야지.”라고 다짐했었다.

_ 「최연소 이장이 되겠다는 꿈」 중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일을 차근차근 해 나가는 순간, 일과를 마치고 그날의 일들을 이야기하는 순간….

그 순간순간들을 소중하고 감사하게 살아내고 싶다. 비록 괴로울 때가 있다 할지라도 굴하지 않고 끈질기게 말

이다.

_ 「새해에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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