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혁명

공간 혁명

  • 자 :세라 윌리엄스 골드헤이건
  • 출판사 :다산사이언스
  • 출판년 :2019-08-20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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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윌리엄스 골드헤이건(Sarah Williams Goldhagen)

전 하버드대 교수이자 미국을 대표하는 건축평론가. “건축의 본질을 파헤치려 한 불멸의 건축가” 루이스 칸을 가장 깊이 이해한 평론가로 평가받는다. 건축 환경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하는 대표적 사상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뉴 리퍼블릭》 《뉴욕타임스》 《아메리칸 프로스펙트》 《하버드 디자인 매거진》을 비롯한 다양한 국내외 매체에 건물과 도시, 조경에 대한 글을 쓰면서 인간 중심 환경에 관한 도발적이고 획기적인 시각으로 대중의 인기를 얻었다. 현재 예술 전문 월간지 《아트 인 아메리카》와 월간 건축 웹진 《아키텍처럴 레코드》의 객원 편집자로 활동 중이며, 주요 대학 및 기업의 콘퍼런스, 일반 대중강연을 위해 미국 전역과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를 오가며 활발한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국 신경건축학회 자문위원으로 있으며 지금도 연구자들과 활발히 교류중이다.



“행복한 공간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넓혀줄 통찰의 안내서!”

_뇌과학자 정재승 교수 강력 추천!



하버드 디자인스쿨 교수직을 내려놓고 7년간의 탐구 끝에 탄생한 역작!



유년기를 행복하게 보낸 사람들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어릴 적 살던 곳에 반드시 자연친화적인 공간이 있다고 한다. 이는 인간의 뇌를 연구하면서 새롭게 밝혀진 내용으로, 개인이 자기 자신을 형성하는 기억들은 모두 장소와 깊은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가 건축한 환경이 우리의 감정과 기억, 건강한 정서와 행복감의 형성에 얼마나 깊이 관여하는지 연구가 시작된 것은 아주 최근의 일이다.

미국을 대표하는 건축평론가 세라 윌리엄스 골드헤이건은 그의 책 『공간 혁명』을 통해 독자들을 세계 곳곳은 물론 뇌 속으로까지 안내한다. 저자는 지난 수십 년간 뇌과학 분야에서 이루어진 혁신적 기술 발전 덕분에 인간의 뇌가 우리의 건축 환경 경험에 미치는 영향이 새롭게 밝혀졌으며, 따라서 이제는 건축 세계를 생각하고 경험하는 방식에 새로운 개념 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저자가 하버드대 교수직을 내려놓은 이후 7년이라는 시간을 오롯이 투자해 완성해낸 역작이다. 저자는 인지신경과학과 환경심리학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를 활용해 방, 건물, 도시 광장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방식과 우리가 형태와 패턴, 빛, 색상, 소리, 질감 등에 보이는 반응들을 자세히 설명한다. 이후에는 건물 밖으로 눈을 돌려 아테네의 파르테논, 맨해튼의 월드트레이드센터, 프랑스의 아미앵 대성당, 베를린의 홀로코스트 기념관, 파리의 뤽상부르 정원, 베이징의 798 예술구 등 세계 최고와 최악의 건물, 조경, 도시 경관으로 안내한다. 이 모든 과정은 사람의 눈높이에서 찍은 것으로 선별한 150장이 넘는 멋진 사진과 함께 이루어진다.





체화된 인지와 은유적 스키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영역에서 일어나는 환경과 인간의 상호작용



이 책이 쓰여지게 된 계기는 약 40년 전 저자가 가족들과 함께 방문한 피렌체에서의 경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호텔을 찾지 못해 오랜 시간 길을 헤매는 바람에 기분이 상할 대로 상한 저자는 호텔을 빠져나와 하릴없이 걷는다. 그러던 중 갑자기 보이는 풍경에 그동안 짓눌렸던 나쁜 감정이 해소되면서 전혀 새로운 공간에 온 것 같은 기분에 사로잡힌 것이다.

우리도 저자가 한 것과 같은 경험을 매일 한다. 대체로 우연으로 치부해 넘기곤 하지만 이런 무심결에 일어나는 경험들이야말로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체화된 마음, 비인지적 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이다. 사람들은 왜 휴가지로 자연친화적인 장소를 고를까? 시골에서 자란 아이들의 정서가 좋다는 것이 사실일까? 천장이 높은 곳에서 정말로 창의력이 샘솟는지, 왜 수업을 받았던 교실에서 시험을 보면 결과가 더 좋은지, 그동안 은연중에 그럴 것이라고 믿었던 것들이 실제로 그렇다는 것을 확인하는 과정은 흥미진진하고 새롭다.

이 책은 인간을 배려하지 않은 건축 공간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문제제기를 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건축 환경과 건축 환경 디자인은 모든 사람이, 심지어 건축가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이미 지어진 우리 주변의 건축물들을 통해 좋거나, 혹은 나쁜 건축 디자인의 예시와 그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상세히 보여줌으로써 인간을 위한 디자인이란 어떤 것인지를 인지신경학적 근거를 들어 제시해준다. 멋진 사진과 함께 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예시들은 인간이 건축 환경에서 어떤 경험을 쌓았는지가 한 사람의 성격과 감정, 더 나아가 자존감과 역량까지 좌우한다는 것을 명백하게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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