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니까 느끼는 감정

엄마니까 느끼는 감정

  • 자 :정우열
  • 출판사 :서랍의날씨
  • 출판년 :2020-05-22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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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아이 키우며 힘든

대한민국 엄마 마음을 읽다!”



- 코로나 집콕 시대,

감정적인 엄마들의 심리에 주목하다!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가정 보육이며 온라인 개학 등으로 지쳐가는 엄마들의 이야기가 뉴스와 SNS에서 많이 거론되고 있다. 사실 코로나 이전에도 엄마들의 삶은 늘 힘들고 어려웠다. 지금 그 어려움이 코로나라는 이슈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났을 뿐이다. 얼마 전 tvN 〈김창옥쇼〉에서 아들 셋 낳고 5년간 독박육아의 삶을 살아온 개그우맨 정주리 씨의 이야기 또한 이슈가 되었다. 그녀는 누군가의 아내로 누군가의 엄마로 사는 삶도 행복하지만, 자신의 진짜 모습을 읽어버린 채 사는 삶은 너무 힘들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아이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내용이다. 엄마가 되면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엄마, 누군가의 며느리, 누군가의 딸 역할만 있지, 정작 ‘나’로 사는 시간은 없기 때문이다.



그뿐 아니다. 요즘 엄마들은 기본적인 엄마 역할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가르치고 관리하는 역할까지 해내야 해서 더욱 힘들다. 아이 잘 키우는 일이 엄마의 능력이 되고 성공해야 할 목표가 되는 분위기가 되다보니, 스스로 부족한 엄마. 스스로 무능력한 엄마라고 자책한다.

이처럼 너무 많은 역할을 해내야 하는 삶은 지치고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엄마의 역할에만 집중한 나머지, 원래의 나를 억누르며 사는 삶은 분노, 죄책감, 외로움이나 불안 같은 감정에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다. 매번 그 감정을 표출하면 좋은 엄마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심지어 엄마로서 부족하다는 생각에 힘들다. 그러다 엉뚱한 상황에서 아이에게 그동안의 억누른 감정을 쏟아내며 감정적인 엄마가 되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되는 것이다.

왜 엄마들은 가장 사랑하는 내 아이에게 이런 감정의 악순환을 반복하는 걸까? 왜 엄마들은 엄마가 되고 자신의 진짜 모습을 잃은 채 살아가는 걸까?

코로나 집콕 시대, 감정적인 엄마의 심리를 다시 들여다봐야 하는 이유다!





- 낮엔 버럭하고 밤엔 자책하는,

감정적인 밑바닥을 경험하는 엄마들을 위로하는 심리 치유서!



육아빠로 유명한 〈생각과느낌 몸마음 클리닉〉 원장, 〈대한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회〉 회원, 〈부부가족치료연구회〉 회원, 〈저출산고령사회 위원회〉 민간위원, 〈서울여성가족재단〉 이사인 저자는, 우연한 계기로 현재까지 두 아이의 주양육자로 살면서 느끼는 엄마들의 감정에 주목해 이 책을 집필했다. 개인 상담과 강연, 또 SNS와 유튜브를 통해 엄마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그는, 엄마들의 삶이 참 외롭고 힘들 뿐만 아니라 감정적일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며 감정을 잘 돌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책에서 그는 심리적인 접근과 동시에, 개인 상담과 대중매체 속 엄마들의 감정적 고충을 사례로 엄마들이 자신의 감정과 가까워지도록 돕는다. 그렇다면 저자는 엄마들의 어떤 감정에 주목했을까?





〈1. 왜 엄마가 되면 죄책감이 더 커질까?〉

첫째, ‘엄마의 죄책감’이다. 저자는 도덕적인 엄마일수록 죄책감이 더 크고, 죄책감을 가지는 것은 일종의 도덕적 자학 행동이라고 한다. 무의식적으로 자기를 희생하면서까지 엄마의 역할을 하면서 도덕적으로 우위에 서고, 그만큼 자기가 중요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일종의 갈등 해결 방식이라는 것이다. 아이에게 만약 잘못을 했다면 바로 사과하면 죄책감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아이들은 엄마를 잘 용서해주고, 무엇보다 엄마들은 잘못을 했더라도 충분히 좋은 엄마이기 때문이다.



〈2. 왜 엄마가 되면 끊임없이 불안한가?〉

둘째, ‘엄마의 불안감’이다. 그는 엄마가 되고 불안을 경험해보지 않은 엄마는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불안감을 명확하게 설명하기보다는 모호하게 표현하는데, 불안이 그만큼 모호한 감정이기 때문이다. 불안을 외면하지 않고 정확하게 인지하는 것이 도리어 지나친 불안을 줄이는 첫 번째 방법이다. 그리고 아이에게 하는 수많은 행동이 불안감으로 인한 적절한 행동인지, 아니면 과도한 불안감으로 인한 지나친 행동인지 객관적으로 들여다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불안이라는 감정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는 인간적인 감정임을 받아들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3. 왜 엄마들은 외롭고 공허한가?〉

셋째, ‘엄마의 외로움’이다. 저자는 엄마들이 사회생활을 못하고, 인간관계가 좁아져 외로움을 느낀다고 생각하지만, 그래서 외로워서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다고 착각하지만 외로움은 다른 사람과 가까워진다고 해결되는 감정이 아니라고 꼬집는다. 나 자신과의 관계를 회복해야 해결되는 감정이라는 것이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아닌, 나와의 관계를 회복하는 일이 중요하다.



〈4. 왜 엄마들은 우울한가?〉

넷째, ‘엄마의 우울감’이다. 임신과 출산 과정을 통한 호르몬의 변화로 기본적으로 엄마는 우울증에 취약해진다고 한다. 또 아이를 돌보느라 수면 패턴과 식사 패턴이 불규칙하게 변하면서 양육 스트레스가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일이 가장 많다고 한다. 저자는 엄마가 어느 정도 우울해도 괜찮다고, 심리적으로 힘든 것은 엄마의 선택도 아니고 잘못도 아니라며 심리적은 어려움을 인정하고 도움을 구하면 된다고 알려준다.



-아이에게 유난히 감정적이라면, 지금 많이 지쳤다는 신호!

저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감정과 더불어 유난히 감정적이고 밑바닥 감정을 자주 경험하는 엄마라면, 지금 많이 지쳤다는 하나의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럴 때일수록 아이 말고 엄마 자신을 돌보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와 분리된 엄마만의 혼자 시간을 갖고, 그럼에도 쉴 수 없다면 몸이 쉬는 시간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또 너무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느리고 단순한 삶으로 잠시 돌아가도 괜찮다고 조언한다. 또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아빠 자신을 위해 아빠가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라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아이 옷 하나 사면, 엄마 옷도 한 번 사고, 아이 미용실 가면 엄마도 한 번 미용실 가는 등, 아이 좋아하는 것 말고 원래 내가 좋아했던 것들을 찾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알려준다. 무엇보다 아이를 24시간 사랑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엄마들을 위로한다. 오히려 아이를 24시간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이를 더 사랑할 수 있는 길이며, 그만큼 엄마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 감정적이어도 당신은 충분히 좋은 엄마!

영국의 소아과의사이자 정신분석학자인 도날드 위니콧은 ‘훌륭한 엄마와 그렇지 않은 엄마의 차이는 실수를 범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실수를 어떻게 처리하는 가에 있다’라고 말했다. 아이에게 실수로 잘못을 했다면, 아이에게 감정적이었다면 바로 사과하면 된다. 아이들은 의외로 엄마를 잘 용서해준다. 전반적으로 당신은 위니콧이 말한 대로 지금 있는 그대로 ‘충분히 좋은 엄마’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당신이 엄마로서 느끼는 감정은 100프로 타당하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엄마로서의 자신 말고 당신 스스로를 더 사랑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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