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나로 살아야 한다

이제는 나로 살아야 한다

  • 자 :한성열
  • 출판사 :21세기북스
  • 출판년 :2021-10-20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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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게서 자유로워지는 심리학 수업

지금까지 누구의 삶을 살아왔는가? 오늘부터는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한다!







◎ 도서 소개



“이제 당신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한다”

인생의 중간 지점에서 진정한 나의 모습을 만나기 위해 알아야 할 것



《이제는 나로 살아야 한다》는 국내 긍정심리학계의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한성열 교수가 카를 융 심리와 ‘전생애 발달심리학’을 바탕으로 중년 이후의 삶에서 ‘진정한 나’로 살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카를 융은 회고록에서 “본보기를 따라 사는 사람들에게는 생명력이 없다. 당신이 자신의 삶을 살지 않는다면 누가 당신의 삶을 살겠는가?”라고 말하며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자는 카를 융의 이러한 성찰을 기반으로 하여 중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사는 것이 무엇인지 그 깊은 맛을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이고, 비로소 자기실현을 하기 좋은 시기라는 점을 언급한다.

저자는 이 시기에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 삶의 목표를 다시 설정하고 싶은 사람, 갱년기를 겪으며 육체적/정신적 변화를 겪고 있는 사람, 외도를 하는 배우자를 둔 사람, 이혼, 재혼한 사람 등 다양한 종류의 위기를 마주한 사람들을 오랫동안 상담하며 배운 내용 중에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주제를 정리해 책으로 펴냈다.

저자가 전하는 핵심 메시지는 ‘이제껏 맡겨진 책무를 다하느라 소홀했던 자기실현의 과업들을, 삶을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자원이 풍부한 이 시기에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다른 사람들의 인정 때문에 뒷전으로 미뤄두었던 나의 삶을 살아가는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다양한 상담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이 책은 진정한 나의 모습을 어떻게 찾아야 할 것인지, 삶의 목적은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창을 열어줄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중년에는 자기실현을 하기 가장 좋은 시기다!

내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지금 고민해야 한다



중년, 저돌적으로 앞만 바라보는 청년의 시점과 과거를 반추하는 노년의 시점을 동시에 가질 수 있는 이 시기는 ‘삶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삶의 만족도가 가장 낮아지는 시기 또한 중년기이다. 인생의 다른 시기에 비해 소득과 지위가 상대적으로 높은 시기이지만, 높아진 지위에 따른 책임감과 스트레스, 10대 자녀와의 갈등 등으로 행복도가 낮아진다는 것이다. 이 시기를 잘 넘기기 위해서는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위로와 응원을 받는 것만큼이나 나 자신에 대해 알아가고, 나를 사랑하는 일이 중요하다. ‘자기실현’을 하기 가장 좋은 이 시기에 나에게 충실해지기로 결심한다면, 인생의 중간 지점에서 나만의 항로를 분명하게 정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자기실현을 위해 지금까지 설정해두었던 자신의 한계를 깨는 방향에 대해 다각도로 조언한다. 한계를 깨려면 무엇보다도 “나를 아껴야 한다”고 강조한다. 나를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밑바탕에 깔려 있어야 비로소 나의 삶을 시작할 용기와 해묵은 ‘마음의 판’을 바꿀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우리 모두는 나름대로 세상을 이해하는 ‘준거틀’을 가지는데 이를 기준으로 우리는 자신이나 타인의 행동의 옳고 그름을 판단한다. 이 준거틀이 유연하고 항상 새롭게 업데이트 된다면 자신과 타인에 대해 합리적인 평가를 할 수 있고, 변화하는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끊임없이 과거를 반추하고 감정의 응어리를 붙들고 있다면 미래는 과거와 현재의 연장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따끔한 충고를 덧붙인다.

저자는 자신의 한계를 깨는 또 다른 방법으로 “내 안의 힘을 믿고, 인생의 목적을 다시 설정하는 것”에 대해 말한다. 젊었을 때는 실패해도 쉽게 일어나던 사람들이 중년에 한 번 넘어지고 나서는 다시 일어설 힘을 잃는 경우를 보게 된다. 그들은 한결같이 “이제 더 이상 일어설 힘이 없다”고 자조적으로 이야기한다. 그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를 열거하는데, 하나같이 외부적인 요인이다.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있어야 한다. 목표를 향해 배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동력이 있어야 한다. 동력이 강할수록 앞으로 나가는 속도는 빠르고 목표에 다다르는 시간도 줄어든다.

그 동력의 주체는 바로 자존감과 자신감이다. ‘어떤 일도 성취할 수 있다’는 믿음, 즉 마음의 회복력이 높은 사람은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간파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의 자원은 신분에 의해 주어진 외적인 것,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통해서만 성취되는 자신감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서 길어 올린 자존감을 원천으로 살아간다.

이 책에서는 타인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내면의 자존감을 회복하는 방법에 대해, 감정을 솔직하게 들여다보는 새로운 창을 제공한다. 타인과 심정대화를 하는 법, 심리학자 존 가트먼이 제시한 인간관계를 망치는 파멸의 네 기수(비난, 경멸, 방어, 의사방해)를 피하는 법, ‘권위적인’ 소통이 아닌 ‘권위 있는’ 소통을 하는 법 등 여러 심리학적 소통의 관점을 제시하며, 자기실현을 위한 타인과의 현명한 관계를 돕는 다양한 도구를 일러준다.



타인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심리학 수업

나의 잠재력이 잘 실현되도록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다!



육체적/정신적으로 다양한 변화를 경험하는 중년기는 한마디로 말하면, 현재 자신의 삶을 평가하는 시기이다. “지금 나는 젊었을 때 꿈꿨던 대로 살고 있는가?” “지금 이 모습 그대로 계속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더 늦기 전에 새로운 변화를 주어야 할 것인가?” 등의 중요한 질문에 답을 찾아야 하는 시기이다.

중년기에 평가를 하는 이유는, 평가가 효과적이려면 아직 변화할 기회가 있을 때 해야 하기 때문이다. 변화할 가능성이 없을 때 평가가 이루어지면 비관의 형태가 되기 십상이다. 따라서 정확한 평가와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는 중년기는 우리의 삶에서 매우 귀중한 시기이다.

이제는 삶에서 부모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자신의 모든 잠재력이 잘 실현되도록 사는 것이 더 중요한 과제가 된다. 따라서 중년에는 지금까지 하고 싶었지만 못했던 일들을 하고 싶은 열망이 강해지는 것이다. 이제껏 맡겨진 책무와 다른 사람들의 인정 때문에 뒷전으로 미뤄두었던 나의 삶을 잘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찾는다면, 이 책이 훌륭한 참고점이 되어줄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중년기는 지나가는 ‘젊음’과 다가오는 ‘늙음’이 공존하는 시기이다. 하루하루 늙어간다는 것을 느끼지만, 이 사실을 강하게 부정하고 싶은 시기이다. 우리는 청춘이야말로 삶의 절정이고, ‘젊은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편견에 너무 길들여져 있다. 이 편견을 진정으로 받아들이면 늙어가는 것은 가능하면 피하고 싶은 일이 된다. 따라서 ‘젊은 것은 좋은 것이고, 늙는 것은 나쁜 것이다’라는 미신이 생겨난다. 덕분에 자신이 중년이라는 사실을 가능하면 감추고, 계속 청춘의 모습으로 살아가려고 애쓴다. 계속 젊은 ‘척’하면서 살아가는 것은 또한 얼마나 힘든 일인가? 이래저래 중년은 고달프다. (20p)



100세의 노철학자 김형석은 60세부터 75세까지가 ‘인생의 황금기’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이렇게 당당한 노철학자를 가지고 있는 우리 사회도 앞으로 나이 들어가는 것이 두렵지 않은 사회, 아니 오히려 당당한 사회가 되어갈 것이다. 이제야 우리 사회도 인생에서 절정기는 따로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인생의 각 시기는 나름대로 다 아름다움이 있다. 어린이는 어린이다울 때, 청년은 청년다울 때, 중년은 중년다울 때, 그리고 노년은 노년다울 때 가장 아름답다. 노년이 아름답고 행복할 때 중년을 비롯한 모든 세대가 마음 놓고 나이 들어갈 수 있다. (29p)



중년에게서 나타나는 진정한 ‘눈물’은 때로는 진한 감동을 준다. 그 이유는 한 인간에게서 볼 수 있는 ‘완숙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자신의 성뿐만 아니라 다른 성도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 성숙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중년기에는 부부간의 관계도 더 이상 남자와 여자, 즉 서로 대립적인 성역할에 충실한 관계가 아니라 서로를 포용하고 공통적인 양성의 특성을 함께 가꾸어나가는 친구이자 동지의 관계로 재정립할 수 있다. 자신 안에 숨겨져 있던 이성의 특징이 표현되면서 상대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기도 한다. 이제는 오색 단풍이 우거진 가을 숲길을, 손을 맞잡고 함께 걸어가는 편안한 중년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다. (67p)



준거틀이 한때는 세상과 효율적으로 관계를 맺게 해주는 역할을 했지만, 지나치게 오래 고정되어 있다면 새로운 환경에 효율적으로 적응하는 데 방해가 된다. 과거 감정의 응어리들과 생각의 틀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안경도 수시로 닦아야만 대상을 또렷하게 볼 수 있는 것처럼, 변화하는 세상에서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수시로 준거틀을 점검하고 판에 남아 있는 부스러기들을 말끔히 닦아야 한다. 그리고 필요하면 때때로 판을 바꿀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107p)



로 바쁜 일상에서 잠시 틈을 내어 내 삶의 무게 중심은 어디에 있는지 살펴볼 일이다. 만약 위에 있다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도록 노력해야 한다. 지금까지 자기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불러와서 점검해보아야 한다. 만약 내 것이 아니라면 더 이상 집착하지 말고 버려야 한다. 그리고 내 속에 있는 힘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모두 내부에 자신만의 힘을 가지고 있다. 다만 외부에서 얻으려고 두리번거리면서 내부에 있는 그 힘을 찾지 않았을 뿐이다. 더욱 내부에 그런 힘이 있다고 믿지 않았을 뿐이다. 무게 중심이 아래에 있는 오뚝이는 오늘도 또 넘어뜨려보라고 웃으면서 다시 일어난다. (135p)



부모와 자식 관계뿐만 아니라 남편과 부인 사이에서도 서로 통하지 않는다고 느끼게 되는 이유는 심정대화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부인이 남편에게 “당신과는 통하지 않아”라고 불평을 하는 것은 다른 말로 하면 “당신은 내 마음을 몰라준다”는 것이다. 친밀한 관계에서 상대방이 내 마음을 몰라주면 더욱 야속하게 느껴지고 마음속에 불만이 쌓이게 된다. 이 과정이 되풀이되면 결국 그 관계는 소원해지고 대화가 멈추게 된다. “당신(엄마, 아빠)하고 이야기하기보다 차라리 벽 보고 이야기 하는 것이 더 낫다”라는 말이 나오게 되면 그 관계는 이미 더 이상 친밀한 관계가 아니다. (236p)



부모가 자녀의 미래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부모와 똑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모든 자식은 부모를 닮지만 동시에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내 앞에 있는 노쇠한 부모는 단지 부모일 뿐이고, 나에게는 내 나름대로의 삶이 있다. 이렇게 부모와 자신을 분리시켜 생각하면, 비로소 오랫동안 마음속으로 불화했던 부모님과 화해할 수 있다. 그리고 나 자신의 중년기도, 부모님의 노년기도 더욱 기꺼운 마음으로 돌보며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이다. (25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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