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소설가는 정갈한 필체를 가졌지만, 톡톡 튀는 소재가 없어서 늘 지루한 이야기만 씁니다. 원고를 내는 곳마다 퇴짜를 맞고 좌절하게 됩니다. 결국, 소설가는 굶주려 죽어가게 되지만 옆집 여자에게 잠시 구원을 받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한심하다고 느껴서 자살을 결심하고, 바다에 빠집니다. 삼천포 앞바다였죠.
자살 실패!
삼천포로 빠진 온갖 이야기를 흡수한 소설가는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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