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정신에 대한 찰스 디킨스의 작품들!
찰스 디킨스 작품집『크리스마스 캐럴』. 찰스 디킨스의 소설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크리스마스 캐럴> 외에도 디킨스가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쓴 다른 이야기들을 함께 담았다. 저명한 디킨스 연구자인 마이클 슬레이터는 서문을 통해 디킨스가 크리스마스 정신에 대한 개념을 구상한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하였다.
디킨스는 이러한 작품들에서 크리스마스를 온정과 자비를 베풀고, 소중한 기억을 떠올리는 축제의 기간으로 기념하고 있다. 구두쇠 스크루지가 유령들을 만나면서 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를 깨닫게 된다는 내용의 작품 <크리스마스 캐럴>은 1843년에 발표된 이래로 사람들이 '크리스마스의 전통'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오랫동안 큰 영향을 미쳤다.
<교회지기를 홀린 고블린 이야기>는 원래『피크위크 문서』에 수록된 것으로, <크리스마스 캐럴>의 원형이 된 단편이다. 다른 작품들은 디킨스가 주간지에 매년 연재했던 '크리스마스 이야기'에서 발췌하였다. 이 책에 실린 모든 작품들은 초판본을 그대로 살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