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서른 살 평범한 디자이너들의 이야기. 〈디자이너 서른〉 프로젝트는 올해 서른 살이 된 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살고 있으며, 어떻게 살고 싶은지를 드러내려는 기획이다.
2017년 대한민국을 사는
서른 살 디자이너들의 이야기
『디자이너, 서른』은 올해 서른 살이 된 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살고 있으며, 어떻게 살고 싶은지를 드러내려는 기획이다.
올림픽이 열린 해에 태어난 이들에게 영향을 미친 한국사회의 30년과 그간 디자인은 어떻게 변해왔는지도 함께 조망해본다. 그 뒤로는 88년생의 디자이너 20명의 생각을 들어본다. 그들에게 서른은 어떤 의미이며 어떤 고민과 꿈을 꾸고 있는지 어떻게 살고 싶은가에 대해 인터뷰한 내용이 담겨 있다.
『디자이너, 서른』은 우리가 TV에서 봐온 화려한 디자이너가 아니라 평범한 디자이너들에 주목한 이야기
『디자이너, 서른』은 무대 위의 디자이너가 아니라 무대 뒤의 평범한 디자이너를 주목하고 있다. 디자인 잡지, 혹은 매체에 등장하는 1%의 디자이너가 아니라 묵묵히 자기 일을 하며 살아가는 99%의 평범한 디자이너들을 말이다. 왜 그들일까? 2017년 대한민국을 사는 20대에게 성공한 디자이너들의 인생 이야기는 더 이상 현실적인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왜 1988년생인가?
그들은 올림픽이 열렸던 그해에 태어나, 문화의 시대였던 90년대에 유년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아직 유년이 끝나지 않았던 시기에 IMF라는 커다란 사건을 경험했고, 신자유주의 확산에 따른 사회 변화를 체감하며 성장했다. 이미 취업기관으로 변해버린 대학에서 공부하며 화려한 스펙을 쌓았음에도 불구하고 취업의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졸업 후 취업을 했다면 짧게는 1~2년, 길게는 4~5년의 사회생활을 했을 것이다. 누구는 디자이너로, 누구는 연구자로 말이다. 어떤 이들은 디자인계를 떠났을 수도 있다. 이 책은 그렇게 서른을 맞이한 이들의 삶을 조망한다. 그들은 과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어떤 고민과 꿈을 꾸고 있을까? 더 나아가 디자이너에게 서른은 어떤 나이일까? 이 프로젝트는 서른을 앞둔 20대 디자인 전공자들에게는 자신의 미래를 가늠할 기회가 될 것이고, 서른이 넘은 디자이너에게는 현재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올림픽이 열린 해에 태어난 이들에게 영향을 미친 한국사회의 30년과 그간 디자인은 어떻게 변해왔는지도 함께 조망해본다. 그 뒤로는 88년생의 디자이너 20명의 생각을 들어본다. 그들에게 서른은 어떤 의미이며 어떤 고민과 꿈을 꾸고 있는지 어떻게 살고 싶은가에 대해 인터뷰한 내용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