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사면서 모솔이 쓴 이야기일 거라고 짐작했다면 당신은 매우 큰 착각을 했다는 사실을 몇 장 넘기지 않고 깨닫게 될 것이다.
인간관계가 사람을 목조를 때가 있다. 주변에서 어쭙잖은 조언들과 동행해주겠다고 옆을 같이 걸어주는 사람이 내게 던진 한마디가 모르는 사람이 던진 한마디보다 강하게 나를 때려눕힐 때가 있다. 그렇게 한번 누워보고 나니 누운 자리가 편하더라.
그렇게 누워 있기를 4년이 조금 넘었고 그동안 내게 있었던 일들을 일기처럼 풀어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