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신하고 특별한 질문으로 알아보는
우주 개발의 모든 것!
〈물음표로 배우는 세상〉은 사회의 여러 현상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질문과 답으로 풀어낸 인문 교양 시리즈입니다. 네 번째 권 ≪우주 개발이 뭐예요?≫는 우주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우주 개발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우주 비행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떤 임무를 수행하는지 등 우주와 우주 개발에 관련한 다양한 정보들을 살펴보고, 미래의 우주 개발을 전망합니다.
다가오는 2019년은 인류가 처음으로 달에 간 지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첫 달 탐사 이후 전 세계는 우주 개발을 위해 힘써 왔습니다. 우주 개발을 두고 경쟁하던 미국과 러시아는 몇몇 나라들과 힘을 합쳐 국제 우주 정거장을 건설하였고, 중국은 단독으로 우주 정거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도는 화성으로 탐사선을 보냈고, 아마존, 스페이스엑스 등 민간 업체도 우주 개발에 뛰어들었지요.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 우주 개발에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2008년 우주인 이소연이 우주를 다녀온 이래로 아직까지 단 한 명의 우주인도 배출하지 못하였고, 1992년 인공위성 우리별 1호를 쏘아 올렸지만, 달 탐사, 소행성 탐사 등 다양한 우주 개발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에는 실패했지요. 정책과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우주 개발에 마냥 손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우주는 우리의 근원을 밝힐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자, 미래의 성장 동력이며, 우주 개발에 사용하는 기술은 우리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우주 개발이 뭐예요?≫는 우주가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지구의 환경과 어떻게 다른지, 언제부터 우주 개발을 시작하였고, 어디까지 개발되었는지 등 우주와 우주 개발의 역사를 문답 형식으로 심도 있게 다룹니다. 또 우주에 머물며 연구하는 우주 비행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우주 비행사는 어떤 임무를 수행하는지를 비롯하여, 먹는 음식, 씻는 방법, 생리 현상을 해결하는 방법, 여가 생활 등 우주 비행사의 일상생활을 재치 있게 설명합니다. 게다가 실제로 국제 우주 정거장에 머물며 생활한 우주 비행사들의 짧은 소회 글을 실어 우주 생활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아울러 중력이 무엇인지, 천체는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빅뱅 이론이 무엇인지 등 우주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과학 원리도 쉽고 충실하게 설명합니다. 또 우주 개발이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알려 주지요. 목적지까지 가장 빠른 길을 안내해 주는 내비게이션은 인공위성의 신호를 이용한 기술이고, 국제 우주 정거장에 머무는 우주인들이 수행하는 의학 연구가 사람들의 치료에 활용됩니다. 그 외에도 냉동 건조 식품, 무선 청소기, 전지 기술 등도 우주 개발을 위한 기술이 일상에 적용된 예이지요. 이러한 정보들을 통해 우주가 머나먼 미지의 세계가 아니라 우리가 탐사하고 연구해야 할 공간임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천체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우리가 지구에서 벌어지는 일에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그것은 인간의 정신을 제한하는 일이나 다름없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을 꿈꾸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우주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