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루하가 일상 속에서 좋아하는 것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것, 엄마 아빠의 존재, 일상에서 좋아하는 것들을 할 때는 단순히 신이 나고 기분이 좋아지지만 엄마, 아빠와 함께할 때는 기쁨과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는 아이의 마음도 함께 표현했습니다.
동생이 태어난 이후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첫째 아이 루하에게 엄마와 아빠는 여전히 루하를 사랑하고 있다는 마음을 전해주기 위해 만들어진 책입니다. 이 책을 만들기 위해 첫째 아이 루하의 일상을 많이 관찰했습니다. 관찰하며 알게 된 것이 엄마인 내가 아이를 사랑하는 것만큼이나 아이도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는 엄마 아빠에게 사랑한다고 많이 표현하고 자주 안깁니다. 그런데 그러한 모습을 당연히 여기며 무심하게 지나쳐 버리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이 책을 만드는 시간 내내 더욱 아이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아이에게 더욱 마음으로 다가설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또한 부모와 아이 서로가 서로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주며 마음을 확인하고 행복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부모 혼자 텍스트를 읽어 내려가는 것입니다. 텍스트를 읽어주기 전에 그림에 나온 주인공은 무엇을 하는 것 같은지 어떤 것이 눈에 들어오는지 먼저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다음 텍스트를 소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아이는 책 속의 상황에 공감하고 있는지 감정을 들어주고 부모도 함께 공감해주는 아이와 상호작용을 통해 아이와의 행복한 책 읽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것을 하면 즐거워지고
얼굴에는 미소가 피어오른답니다.
좋아하는 것들이 아주 많은 루하
그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루하는 부모님이 정말 사랑하는 첫째 아이입니다.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루하는 정말 좋아하는 것들이 아주 많지요
하루종일 재잘재잘 좋아하는 것들과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사실 루하는...
좋아하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지만 정말 좋아하는 것은 따로 있지요.
심지어 이건 초코보다도 더 좋아하는 것이에요
온몸이 간질간질해지고 입가에서는 행복한 미소가 피어오른답니다.
루하가 정말로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최서율 저자의 첫 작품 초코보다 더 좋은 것입니다.
동생이 생겨서 스트레스를 받는 첫째 아이에게 엄마의 마음을 알려주기 위해 만들어진 동화책입니다.
이로 인해 저자는 첫째 아이에게 더 관심을 가지고 아이의 생각과 행동, 마음을 같이 공유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을 하다 보니 아이와 함께 더 행복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아이는 부모와 함께 하는 시간만큼 훨씬 풍부한 감성을 가지고 성장할 것입니다. 부모는 아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하길 원하지만 맞벌이 가정이 많은 요즘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힘든 것도 사실이지요.
바쁜 하루를 살아가지만 잠깐 시간을 내서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서로 좋아하는 것들에 관해 얘기하는 행복한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