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스는 어떻게 지구의 폭군이 되었는가?
인류세 논쟁에 불을 붙인 책
‘사피엔스 vs 지구’의 대격돌
식민지 시대에 전염병과 함께 인류세가 급격히 시작되었다!
문명의 붕괴와 멸종 시나리오로 보는 세계사
21세기에 대두한 중요한 과학 논쟁 중 하나인 ‘인류세Anthropocene’ 즉 ‘인간의 시대Age of Man’에 관한 세밀한 탐구서.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계의 지성’으로 불리며, 왕립학회 울프슨 연구상 등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과학자 사이먼 L. 루이스와 마크 A. 매슬린이 공저한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다.
유럽인들이 천연두를 비롯한 다른 질병을 아메리카 대륙에 처음 옮기면서 수십 년에 걸쳐 5,000만 명이 감소했다. 식민주의와 노예제도가 널리 퍼지고 산업혁명이 일어남에 따라 인류세가 시작된 셈이다. 인간의 탐욕이 부른 시장 확대가 인류세를 급격히 촉발했다. 인류세는 사람들이 환경을 어떻게 다루고 서로를 어떻게 대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이는 인류세를 살아가는 인류의 미래라는 이 책의 마지막 주제로 이끈다. ‘자연을 지배할 수 있다’는 사피엔스의 망상, 인간이 최고로 오만한 지질 시대에 남은 선택이란 무엇인가?
이 책은 문명의 붕괴와 멸종 시나리오로 보는 세계사를 통해 인간이 지구를 지배하는 기본 규칙을 밝혀주는 새로운 증거들을 총망라했다. 인간, 즉 사피엔스가 어떻게 ‘자연의 폭력’이 되었는지를 집요하게 파헤침으로써 인류세라는 불안정한 지구를 살아가는 인류에게 극심한 환경파괴를 극복할 방안으로 보편적 기본소득과 재야생화를 강조하고, 미래에 대한 아직은 실현 가능한 희망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