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명화에는 놀라운 반전이 숨어 있다!
렘브란트의 〈야경〉이 낮을 배경으로 그린 그림이라고?!
피카소의 〈아비뇽의 여인들〉이 대중의 비난을 피하기 위한 가짜 제목이라고?!
명화 감상 초보자부터 마니아까지 즐길 수 있는 그림 속 진실과 거짓말!
★명화 125점 수록★
★일본 17만 부 판매 시리즈의 시작★
지금까지 명화는 우리를 어떻게 속여 왔는가?
하루 단 5분, 읽으면 읽을수록 더욱 입체적이고 풍성한 색다른 그림 읽기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의 모델이 실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똑같은 방을 그린 세 점의 작품에서 고흐가 각각 다른 색 물감을 사용한 사실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라는 전대미문의 바이러스로 일상 속 수많은 즐거움을 빼앗긴 지금, 미술관 나들이에 목마른 독자들을 위한 색다른 명화 감상 책 《하루 5분, 명화를 읽는 시간》이 출간되었다. 대중에게 익숙한 100여 점이 넘는 명화와 그 속에 숨어 있는 여태껏 알지 못했던 반전 가득한 이야기가 함께 소개돼 책을 읽는 누구나 새로운 명화 감상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다.
많은 시간을 투자할 필요도 없고 불안한 시기에 멀리 이동할 필요도 없다. 아침에 눈뜬 후 5분 혹은 침대에 누워 잠들기 전 5분이면 충분하다. 그저 하루에 한 작품씩 명화 속 비하인드 스토리에 귀 기울이고 그림 속 숨어 있는 이야기를 따라가면 된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우리의 교양 수준이 한 단계 더 높아져 있을 것이고 어디 가서 ‘그림 좀 안다’ 하는 잘난 척도 할 수 있다!
피카소, 다빈치, 렘브란트, 고흐, 미켈란젤로…
거장들의 그림 속에 숨겨진 101가지 반전 가득한 이야기
실제로 상당수 고전 회화는 원래 제목과 달라진 경우가 많다. 렘브란트 판레인의 〈야경〉 또한 그러하다. 렘브란트가 이 그림을 완성했을 당시에는 작품의 제목이 〈프랑스 반닝 코크 대장의 민방위대〉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림 표면에 바른 니스가 검게 변했고 그림의 배경이 밤이라 착각한 이들이 작품의 제목을 〈야경〉이라 바꾸어 부르기 시작했다. 엄연히 낮을 배경으로 한 그림이 〈야경〉이라는 제목을 갖게 된 이유다.
당시의 시대를 알지 못한 데서 비롯된 오해도 많다. 에드가 드가의 발레를 주제로 한 작품은 남북 전쟁 이후 나날이 발전하던 미국의 부유층에게 특히 인기가 많았다. 드가의 발레 작품이 자신들의 문화 수준을 높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시 유럽의 발레 공연장은 고상함과는 거리가 먼 불륜의 온상지였으며 발레 실력보다 외모가 더 중요한 세계였다. 유럽 사회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촌극인 셈이다.
너무나 유명한 화가에 대한 오해도 있다. 빈센트 반 고흐가 고갱을 떠나보낸 뒤 정신 분열을 일으켜 자기 귀를 자른 일화는 매우 유명하다. 따라서 많은 이들이 고흐가 광기에 빠진 상태에서 작품 활동을 했다 착각하곤 한다. 하지만 고흐는 절대로 정신 발작이 일어났을 때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 몇 달에 한 번씩 발작이 자신을 덮친다는 것을 깨달은 고흐는 그 주기를 파악해 다음 발작이 시작되기 전 최대한 많은 작품을 그렸다. 그렇게 탄생한 그림이 〈별이 빛나는 밤〉이다. 넘실대는 물결, 강렬한 색채, 대담한 표현은 고흐의 광기가 아닌 작품 활동에 대한 열정으로 탄생했다.
《하루 5분, 명화를 읽는 시간》은 이처럼 명화의 제목, 그림 속 모델에 숨겨진 비밀, 작가의 상상력으로 탄생한 풍경 속 반전 이야기나 왕실의 허영과 자존심 때문에 숨겨야만 했던 진실, 감상자와 비평자의 착각으로 생긴 오해까지 열 가지 주제로 나누어 명화에 숨어 있는 다양하고 입체적인 이야기를 소개한다. 재미있는 에피소드에 이끌려 책을 다 읽고 나면 누구나 작가의 인생과 작품의 탄생 배경, 당대의 사회와 역사까지 한눈에 파악한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하루 5분, 명화를 읽는 시간》과 함께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명화의 색다른 매력을 깨닫고 더 깊은 사랑에 빠지는 특별한 그림 읽기의 세계로 빠져들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