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와 우유보다 당신을 건강하게 해줄 자연식물식
한국인의 식사, 이대로 괜찮은가?
코로나19로 인한 비만 증가 및 당뇨 수치 상승, ‘확 찐 사람들’이 늘어났다
코로나19로 인해 살이 급격하게 찌는 현상이 실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학령기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체중 변화를 확인한 결과 체중과 체질량지수 등 비만 관련 지표가 등교 중지 이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과 지방간, 당뇨 수치 등 비만에 따른 합병증 위험도 크게 상승했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연호·김미진 교수, 김은실 임상강사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최근호에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등교 중지 이후 바깥 활동은 현저히 줄어든 반면 식습관 등 평소 생활방식을 그대로 유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는 비단 아동·청소년에게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다. 연구팀은 평소보다 식단 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으며 특히 비만과 함께 비알코올성 지방간 진단까지 받은 경우라면 전문의 진료를 통해 혈당 조절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비만과 생활습관병, 해답은 자연식물식에 있다!
철저하게 이기적으로, 풀파워 자연식물식
마음 놓고 먹어도 살이 빠지는데다가 건강해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저자는 그 해답을 자연식물식에서 찾았다. 자연식물식으로 각종 질병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니 사기가 아닌가 싶다. 하지만 자연식물식으로는 사기를 칠 수가 없다. 자연식물식(Whole-Food Plant-Based, WFPB)은 미국 코넬대 캠벨 박사가 처음 제창한 개념으로, 채식과는 지향점이 다르다.
자연식물식을 쉽게 말하면 가공을 최소화한 식물성 식품 위주로 식사를 하는 방법이다. 이는 동물성 식품뿐만 아니라 설탕과 식용유, 유제품, 그리고 식물성 식품일지라 해도 가공된 상태라면 배제한다. 저자는 비만을 포함한 생활습관병의 원인을 식단에 두고 다양한 논문과 연구들을 살폈다. 또한 저자는 식단이 우리 몸에 작용하는 기전들과 함께 자연식물식이 체중 감량을 돕고 당뇨를 예방하며 각종 생활습관병 발병을 근본적으로 막는 경로를 과학적으로 풀어냈다. 또한 육류의 부작용과 더불어 매체가 오도하는 육류 및 유제품의 효과에 전면으로 반박한다.
근육을 키우기 위해 닭 가슴살을 먹는다고?
고기를 먹지 않는 근육 빵빵 비건 운동선수
운동선수와 채식, 이 두 단어는 잘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 든다. 활동량이 많은 운동선수들이 육식을 하지 않고 어떻게 체력 관리를 할 수 있을까? 해외에는 체질·건강 문제, 윤리적인 신념 등으로 채식을 하는 프로 스포츠 스타가 많았다.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 ‘달리기 영웅’ 칼 루이스도 유명한 채식주의자다. 영화 터미네이터와 보디빌딩 챔피언으로 잘 알려진 아놀드 슈왈제네거 역시 채식주의자다. 채식을 하는 선수들의 운동 수행능력과 회복능력이 육류를 섭취하는 선수들보다 더 뛰어난 것으로 확인되면서 최근 국내 프로스포츠계에도 ‘채식 열풍’이 불고 있다. 작년부터 육류 섭취를 중단한 노경은 선수는 채식주의자로 변신한 대표적인 스포츠 스타다. ‘최고령 선발주자’로 상대팀을 꺾은 노경은 선수에 대한 관심은 채식으로 이어졌다. 노경은이 불러온 채식 바람은 롯데 자이언츠 팀에도 영향을 미쳐 롯데푸드는 주 1~2회 제로미트식을 제공한다. 노경은 선수는 채식이 체력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으며, 채식을 하는 국내 스포츠 선수들은 채식을 해서 더 체력이 좋아졌다고 입을 모았다. 채식을 통해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면 심혈관 건강을 유지할 수 있고 운동 이후 회복 시간을 단축해주는 동시에 지구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에 선수들은 더 높은 강도의 훈련을 할 수 있다.
식물에서 모든 영양소를 얻을 수 있다!
풀의 힘은 과학으로 증명되었다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이 곧 약이고 약이 곧 음식이어야 한다’고 했다. 자연식물식은 이미 과학으로 증명되었으며 캠벨 박사는 식물에서 모든 영양소를 얻을 수 있다고도 했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힘은 고기로부터 나온 게 아니다. 자연식물식은 민간요법이 아닌 과학이며 동시에 배불리 양껏 먹을 수 있기에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식이기도 하다. 우리 몸에 ‘제대로’된 연료를 넣어 주어야 비로소 우리 몸은 건강하게 돌아갈 수 있다. 문제는 부적절한 연료의 과잉에서 일어난다. 진정한 힘과 건강은 자연식물식으로부터 나온다. 8년째 자연식물식을 실천하고 있는 저자와 함께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아보는 자연식물식! 과연 우리가 진정으로 ‘잘’ 먹고 있는 것인지 이제는 돌아보아야 할 때다. 당신을 죽이는 밥상에 이제 안녕을 고하자. 당신을 살리는 자연식물식,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