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시리즈 43번째는 바이크 이야기다. 스물아홉 살에 처음 15만 원짜리 중고 택트를 ‘내 바이크’로 갖게 되고서, 그 두 바퀴에 몸을 싣고 달리며 익숙한 풍경을 전혀 새롭게 느끼게 되고서, 속도와 힘을 장악하고 부리는 자유를 경험하고서, 바이크를 바라보는 타인의 시선을 느끼고서, 바이크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만나고서, 저자는 바이크를 탄 후로 달라진 삶의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그렇게 ‘나를 만든 세계, 내가 만든 세계’, 이 세계의 자리에 바이크를 넣어 생각만 해도 좋은 바이크의 세계로 우리를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