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일하는 여주와 밤에 일하는 남주의 시간차 동거!
런던, 출판사 편집자인 티피는 새집을 알아보던 중 인터넷에서 독특한 셰어하우스 광고를 발견한다. 야간에 일하는 간호사가 자신이 일하러 간 동안 자신의 아파트에 머물 세입자를 구한다는 것이다. 이용 시간을 정해놓고 같은 집을 두 사람이 나눠 쓰자는 뜻. 두 사람은 서로 얼굴도 모르는 한편, 할 말이 있을 때면 포스트잇에 메모를 적어 집 곳곳에 붙여 놓으며 소통을 이어간다. 집 안이 노랗게 물들어가며 두 사람은 서로의 비밀을 알아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