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황(덴노)과 쇼군(장군)을 중심으로 일본의 ‘권위와 권력의 이중적 지배 구조’를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과거 일본 정치가 정신적 권위는 천황과 그의 정부인 조정이, 정치적 권위는 쇼군과 그의 정부인 막부가 가지는 이중적 구조였으며 이 구조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리고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일본의 ‘무책임 체제’ 역시 여기서 기원?으며 이를 극복해야 일본의 올바른 민주주의와 정치발전이 이루어진다고 말하고 있다. 일본만의 독특한 정치체제를 핵심적으로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