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2일부터 집무를 시작한 UN의 8대 사무총장 반기문 전 외교부 장관의 인생 역정을 기록한 책. 지난 2000년 외교부 차관 시절부터 약 7년에 걸쳐 반기문 사무총장을 취재해온 조선일보 이하원 기자와 안용균 기자는 반 사무총장의 어린 시절부터 UN 사무총장이 되기까지,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취재하여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기댈 데라고는 자신의 능력과 성실함밖에 없었던 시골 소도시의 가난한 소년이 외교관이라는 꿈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 결국 UN의 수장이 되기까지의 모습을 솔직하게 담아내고 있다. 인간 반기문의 놀라운 성공 비결을 조명하는 동시에 치열한 외교 현장의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기자 특유의 취재력으로 꼼꼼하게 담아냈다. 부록으로 2006년 10월 13일, 반기문 총장이 UN 총회에서 했던 사무총장직 수락연설을 영어강사 이익훈이 해설한 해설집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