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숙의 로맨스 소설 『꽃비혼』 제 2권.
집안 좋고, 사연 많은 우리 역사 속 남정네들.
그 남정네들 속에 홍길동도 있음이요, 장길산도 있음이라.
백성을 위하고 탐관오리를 잡는 그들을 뉘인들 칭송하지 않으리.
허나, 이런 남정네도 있다는 것!
집안 좋아, 사연 많아, 머리도 얼굴도 어디 한 군데 빠진 것이 없는 이 남정네 휘!
휘가 뜨면 전국 팔도 과부들 치맛자락이 들썩인다?
조선팔도 과부 홀아비들의 밤을 책임지는 환련당(還戀黨)의 괴수 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