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론 300년 권력의 비밀

노론 300년 권력의 비밀

  • 자 :이주한
  • 출판사 :역사의아침
  • 출판년 :2012-04-28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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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년 전 노론사관과 100년 전 식민사관이

아직도 살아 있는 권력으로 날뛰는 광기의 뿌리를 추적하다!




주자학朱子學을 유일사상으로 받들어 양명학陽明學을 이단으로 만들고, 수많은 천주교도를 도살했으며, 위로는 임금을 독살하고 아래로는 신분제를 강요해 백성을 노예로 만든 노론. 그들의 권력은 지금까지도 한국 주류 역사학계를 좌지우지한다. 300년 전 노론사관이 100년 전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식민사관으로 이어지고, 지금까지도 학문 권력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노론 후예 학자들이 해방 이후 학문 권력을 틀어쥔 채 역사 왜곡을 일삼는 현실과 한국 주류 역사학계의 모순적 연구 풍토를 조목조목 짚고 있다. 특히 사도세자의 죽음과 정조 독살설에 대한 논쟁이 왜 노론사관의 뿌리 깊은 독선과 매도, 날조와 조작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지 냉철한 시선으로 비판한다.





모든 권력은 역사를 통제하고 조작한다.

현재를 지배하는 자가 과거도 지배한다.




노론은 주자학朱子學을 유일사상으로 보는 닫힌 세계관 때문에 주자학과 다른 모든 사상을 이단으로 몰아 탄압했다. 양명학陽明學을 이단으로 만들고, 수많은 천주교도를 도살했으며, 위로는 임금을 독살하고 아래로는 백성에게 신분제를 강요해 노예로 만들었다. 그 결과 조선 후기 사회는 ‘노론 천국, 백성 지옥’이 된다.

뿐만 아니라 노론은 나라를 팔아먹는 데 조직적으로 가담한다. 1910년 대한제국을 강점한 일제에게 작위와 막대한 은사금을 받은 76명의 수작자受爵者를 분석해보면 잘 알 수 있다. 최고위직인 후작을 받은 이완용李完用과 이재완李載完, 이재각李載覺, 이해창李海昌, 이해승李海昇 등 왕실 인사를 제외하면 나머지 수작자는 사실상 ‘노론당인 명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집권 노론 일색이다. 76명 중 80퍼센트에 가까운 57명이 노론이다.

300년 전 노론사관은 100년 전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식민사관으로 이어져 지금까지 한국 주류 역사학계를 독점하고 있다. 노론 후예 학자들은 해방 이후 학문 권력을 틀어쥔 채 역사 왜곡을 일삼고 있으며, 스승과 기존 학계의 논리를 비판하지 못하는 고질적인 풍토 때문에 그 폐해는 걷잡을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이 책은 노론사관과 식민사관의 역사 왜곡에서 시작하여 한국 주류 역사학계의 모순적인 연구 풍토를 조목조목 짚어보았다. 특히 사도세자의 죽음과 정조 독살설에 대한 논쟁을 통해 노론사관의 뿌리 깊은 독선과 매도, 날조와 조작을 냉철하게 비판했다. 기존 역사학계의 권위주의, 보수성, 학벌 카르텔에서부터 통섭을 거부하는 편협한 학자들까지 문제 많은 한국 역사학계를 정면으로 비판함으로써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사도세자의 고백』과 『한중록』에 담긴 사도세자 죽음의 진실



2010년 12월 이른바 ‘대한민국 특급 인문학자’ 3명 중 한 사람으로 서울대학교 국문학과 정병설 교수가 인터넷 강좌 ‘우리 시대의 명강의’ 「권력과 인간」 온라인 연재를 시작했다. 연재 첫 회인 <사도세자 죽음의 진실>에서 정병설은 이덕일의 책 『사도세자의 고백』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덕일이 사도세자의 죽음에 관해 사실을 왜곡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2011년 『역사비평』 봄호 「길 잃은 역사 대중화」에 이덕일과 『사도세자의 고백』비판 전문을 게재했다. 이어서 2011년 여름 정병설은 EBS 에서 같은 내용을 강의했다.

정병설은 왜 이덕일을 공격하는가? 정병설의 책 『한중록』의 사도세자와 이덕일의 책 『사도세자의 고백』의 사도세자는 왜 전혀 다른 인물로 그려지는가? 사도세자의 죽음에 관한 진실은 무엇인가? 사도세자는 왜 지금도 노론의 희생양으로 공격받고 있는가?

『노론 300년 권력의 비밀』은 사도세자 죽음의 진실을 바라보는 정병설과 이덕일의 상반된 관점에서 시작하여 2009년 2월 발견된 정조 어찰을 둘러싸고 벌어진 이덕일과 유봉학, 안대회의 논쟁, 십만양병설의 진위를 놓고 벌어진 이덕일과 오항녕의 논쟁 등을 통해 노론 후예 학자들의 역사 왜곡과 날조, 집요한 인신공격과 마녀사냥의 실체를 보여준다. 또한 역사학계에 뜨거운 화두를 던지고 있는 이덕일이 왜 노론과 식민사관을 비판할 수밖에 없는지, 그들은 또 어떻게 교묘하게 권력을 행사하는지 생생하게 전달한다.





300년 전 노론사관과 100년 전 식민사관이

아직도 살아 있는 권력으로 날뛰는 광기의 뿌리를 추적하다!




석주 이상룡, 백암 박은식, 단재 신채호 선생 같은 독립운동가 겸 민족사학자와 조선총독부 사이의 대립 이후 노론 이데올로기와 식민주의 학문 체계는 해방 후 단 한 번도 해체 과정을 밟지 않고 학문 권력을 틀어쥐었다. 해방 직후의 식민사학 청산 움직임은 반민특위의 좌절과 함께 무너졌고, 이때부터 식민사학계는 절대 학문 권력을 장악하고 자신과 다른 논리, 곧 독립운동가의 역사관은 재야 사학으로 매도해 배척했다. 그 후에도 전선은 계속 대치하고 있었으나 식민사학은 너무 강고했고 민족사학은 너무 미약했다. 이들의 뿌리가 식민사학뿐 아니라 노론에 있기에 그토록 강고할 수 있었던 것이다. 노론 후예 학자들은 조선사편수회에 들어가 일본인 스승의 가르침을 충실히 따르며 역사를 공부했다. 그들이 배운 역사는 다름 아닌 한국사 매도다.

2011년 출간된 역사학계 원로 김용섭 선생의 회고록(『역사의 오솔길을 가면서』)과 사회학계 원로 최재석 선생의 회고록(『역경의 행운-파란 많은 고난을 헤쳐 나온 한 노학자의 회고록』)은 식민사학자들의 모순된 논리와 행태를 여실히 보여준다. 특히 김용섭 선생이 서울대학교 교수 재직 당시 겪은 일화(『노론 300년 권력의 비밀』 279~283쪽)는 조선총독부의 잔재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한국 주류 역사학계가 역사를 조작하고 통제하는 믿을 수 없는 현실을 그대로 드러낸다. 한국 주류 역사학계는 금기가 많다. 왜 금기가 있어야 하고 그 의미가 무엇인지, 학문 권력이 자신의 지배력을 인정하지 않는 인물을 어떻게 다루는지 생생한 증언과 사례가 이 책에 담겨 있다.





식민사학과 노론의 사진死眞을 찢고 사진寫眞을 찍다!



역사 논쟁은 가장 치열한 사상 논쟁이다. 역사적 팩트에 기초해서 치밀한 논증과 추론을 구성하고 완전히 새로운 관점에서 역사를 재구성할 수 있다는 겸허한 태도로 임해야 한다. 그런데 노론 후예 학자들은 희한한 궤변을 만들어 노론의 가치를 비판하는 상대를 매장하고 거세한다. 역사 연구의 기초인 사료 비판을 배제한 채 닫힌 사고에 갇혀 학문을 권력 유지 수단으로 움켜쥐고 있는 노론은 자신들과 다른 이론을 내세우거나 연구하면 무차별 공격을 퍼붓는다.

『노론 300년 권력의 비밀』은 조선 후기부터 3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식과 권력을 독점하고 유지해온 노론사관과 식민사관을 철폐하는 일이 한국사의 원형과 진실을 바로잡는 일이며, 한국 사회를 혁신하는 관건이 될 것이라고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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