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란 무엇일까요?
생각의 바다를 헤엄치는 생각 물고기를 잡아 보세요.
생각쟁이들이 궁금해하는 생각의 싹이 틉니다.
이 책에서는 어째서 우리에게 철학이 필요할까, 사람들은 왜 무엇인가를 알려고 하는 것일까, 생각이란 무엇이며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진리란 무엇이며 어떻게 진리를 찾아낼 수 있을까, 어떤 생각이나 행동이 옳은 것일까, 생각과 마음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등의 생각거리가 담겨 있습니다. 여러 가지 생각거리들을 가지고 생각의 가지를 뻗어 보면 생각이란 참 신기해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을 통해 생각을 잘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이봐, 여우. 왜 한 마디도 안 하는 거지? 자네는 사람 편인가?"
"자네들이 한심해서 그래."
"우리가 왜?"
"자네들은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구먼. 사람들은 빨리 뛰지 못하는 대신에 자동차나 기차를 만들었네.
냄새를 잘 맡지 못하는 대신에 냄새를 맡지 않아도 무엇인지 알아낼 수 있는 여러 가지 기계를 만들어 냈지.
또 날지 못하는 대신에 비행기도 만들었어. 사람들은 로켓이라는 것을 만들어서 우주까지도 알아내고 있단 말일세."
여우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다른 동물들도 슬금슬금 그 자리를 피해 꽁꽁 숨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