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미친 결혼을 해버렸다

나는 미친 결혼을 해버렸다

  • 자 :김성은
  • 출판사 :팜파스
  • 출판년 :2016-04-25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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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넌 내가 그렇게 싫어?

아내: 아니, 너하고 결혼한 내가 싫어!

아이: 난 왜 하필 이런 집에서 태어난 거야!




결혼 소식만큼 이혼 소식이 자주 들려오는 요즘, 부부 갈등을 가벼이 넘겨서는 안 되는 이유는, 작은 갈등이 바로 가족 해체로 순식간에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제 더 이상 참고 사는 커플은 없다는 말은 절대 과언이 아니다. 결혼 후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부부 싸움’에 담긴 의미는 무엇이고, 가장 가깝고 사랑했던 그 사람이 믿지 못할 만큼 멀어지는 이유를 과연 무엇일까? 과연 이 갈등에서 나는 아무 문제가 없었을까? 절절했던 연애 때와는 다른, ‘결혼’이라는 난관에 봉착해 당황하는 부부들을 위해 갈등을 진단하고 ‘싸움’에 담긴 무수한 기대와 의존을 살펴볼 차례다.

젊었을 때는 괜찮았는데 아이가 생기고부터는 계속 싸움의 연속이라는 부부, 벌써 일 년 이상 대화하지 않고 산다는 한 부부, 부부 갈등으로 까맣게 속이 타버린 남편과 아내는 각자 네이버 지식인에 어디 부부상담할 곳 좀 추천해달라는 글을 올리고 하루하루가 지옥 같다는 말을 습관처럼 내뱉는다. 남편은 술자리에서 아내가 세상물정 모른다며 고개를 설레설레 젓고 있고, 아내는 엄마 모임에서 남편 험담의 장을 연다.

이것이 과연 남의 가정의 이야기일까? 인생의 어느 때나 일어날 수 있는 부부의 위기는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 이제 갈등을 피하기보다는 갈등을 기회로 삼는 방법을 배울 차례다. 이 책은 버석하게 말라 버린 부부 관계를 어떻게든 생기 있게 되살리고 싶고, 갈등 앞에서 어떻게든 해결을 만들고 싶은 부부들을 위한 책이다. 분명 화해의 제스처로 꺼낸 말이 왜 화를 다시 불러일으키는지, 왜 갈등은 되풀이되는지에 담긴 심리적 욕구를 진단하고, 갈등을 풀어낼 실마리를 찾아본다. 이를 통한 심리적 성숙과 갈등 해결 기술은 부부 관계를 넘어선 대인관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나는 과연 배우자에게 무엇을 원했던 걸까?”





서로에게 반해 결혼하지만 미치도록 싸우는 부부 갈등에 대한 내면 읽기가 시작된다. 저자가 부부 관계 속에 내재된 욕구를 발견하고 제시하는 회복의 대안은 분명 부부 갈등의 단비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은 저자의 30여 년 상담 경험을 통한 산물이자 모든 부부에게 희소식이 되어줄 책이다.

김성옥 (에스더 가족심리상담센터 소장)



이 책은 현 세대 부부 갈등의 본질을 다양한 관점에서 그 사소함도 놓치지 않고 현실감 있게 풀어내고 있다. 깨져버린 결혼의 환상과 배신당함의 뿌리를 발견하고 깨닫는 과정은 더 아플 수 있다. 저자는 그 과정을 따뜻한 시선과 깊이 있는 통찰로 다독여주며, 나와 우리 부부를 새로운 성장과 행복으로 자연스럽게 안내해줄 것이다. 기대해도 좋다.

이송선 (우송대학교 외래교수, 심리상담전문가)



부부로 인연이 되어 살면서 한 번쯤 갈라서고 싶은 충동이 없는 가정이 있을까? 이 책은 부부들이 겪는 크고 작은 갈등들의 면면을 살피면서 갈등의 양상, 외현적 원인과 심리적 원인을 설명해준다. ‘혼자서도 잘 사는 사람이 부부로서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저자의 통찰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이영민 (동남 보건대 외래교수,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가사 상담위원)



한 번 읽는 것과 두 번 읽었을 때의 느낌이 달랐다. 부부 갈등을 유발하는 요인에 대해 아주 쉽고 설득력 있게 나와 있어 지금 갈등에 힘겨워하는 부부라면 꼭 읽어보았으면 한다. 대신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읽기를 권한다. 정희정 (심리상담전문가)



아내의 내조나 가정 역할은 당연하게 생각해왔다. 아내에게 기대하고 요구한 것들이 당연한 것이 아닌 내 마음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뒷통수가 멍해진다. 아내에게 미안해졌다.

박해진 (남, 42)



결혼하고 내가 겪어왔던 일들, 주변에서 자주 일어나는 갈등에 대한 심리적 해답이 담겨 있다. 언제나 비슷한 패턴으로 반복되지만 답이 없던 부부 싸움의 이유를 이제 조금은 알 것 같다. 내가 정말 원하는 것, 남편이 정말 원하는 것에 대해 직면하게 되니 갈등 앞에도 한결 마음이 가벼워진다.

김은정 (여, 45)







분명 사랑해서 만난 그 사람인데, 왜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이지?

부부, 싸움의 발견! 싸움에 담긴 수많은 기대와 의존을 파헤치다!




결혼 후 5년 미만의 부부가 깨지는 ‘신혼 이혼’, 늘그막의 단란한 부부 생활이 아닌 홀로서기를 선택하는 ‘황혼이혼’ 명절이 지나고 이혼율이 급증한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명절 이혼’ 등 다양한 부부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고 결국 깨지고 마는 커플들이 늘고 있다. 분명히 사랑해서 만난 사람인데, 혹은 꼼꼼하게 따져 보고 한 결혼인데, 왜 결혼생활은 순탄하게 흘러가지 않고 우리 집의 부부 싸움은 늘어만 갈까? 어쩔 때는 서로 싸우려고 만난 커플 같다는 자조적인 부부의 고백 앞에 그간의 감정소모와 상처가 얼마나 컸는가만 확인할 따름이다. 거친 외풍과 불안정한 사회 속에서 한없이 끈끈해져도 모자랄 부부 관계가 왜 이렇게 나약해지는 걸까? 왜 참지 못하고 결국 싸우게 되는 걸까? 부부라는 이름 앞에 요구하는 자격과 의무가 남편과 아내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 걸까?

이 책은 부부 싸움에 담긴 각자의 기대와 의존 심리를 들여다보고, 갈등의 감정에 가려진 그 욕구들을 채워 해결하는 방법을 알아보는 부부 갈등 심리서다. 각자 충분히 노력했다고 여기지만 상담실에서는 전혀 다른 분노의 시나리오를 그려내는 남편과 아내의 차이를 살펴본다. 남편과 아내가 무엇을 다르게 보는지, 배우자에게 바라는 이상은 무엇인지, 표현 방식은 왜 그러한지를 알려준다. 그 과정에서 부부는 ‘자신’이 아닌 ‘부부 관계 속에서의 자신’을 다시 발견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서로 함께하기 위해 만난 부부가 각자 집안의 대표가 되어 싸우는 형국이나, 조부모가 손쉽게 부부의 문제를 관여할 수 있고, ‘가장’이라는 역할이 남다른 우리만의 결혼 문화 속에서의 부부도 살펴본다. 또한 부부의 라이프 사이클에서 시기마다 당면하는 주요 이슈(경제문제, 자녀문제, 학업문제 등)를 해석하는 남편과 아내의 다른 시각도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안 싸우는 저 집’은 과연 행복할까?

27년 상담 경력의 전문가가 들려주는 부부의 현명한 싸움의 기술!




부부 갈등이 반드시 위기이기만은 한 것은 아니다. 저자는 갈등이 없는 인간관계는 없고, 만약 있다면 그것은 한쪽이 참거나 갈등 자체를 회피하는 상태라 건강하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오히려 갈등 안에 담긴 가능성을 찾아서 기회로 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부부 싸움으로 골치 아픈 우리 집보다, 조용하게 안 싸우는 저 집이 더 문제일 수 있다는 것이다. 가정이라는 다양한 이슈와 성장을 짊어진 부부 관계에는 갈등과 소통을 겪어나가며 성숙해져야 하고 그 과정에서 신뢰가 다져지기에 그렇다. 이 책은 결혼하기 전에는 미처 몰랐던 “나의 가족 이상향”에 대해 이야기하며 배우자를 선택하기까지 나는 어떤 것을 기대했는지를 살펴본다. 그 마음의 이력 속에 갈등을 해결할 실마리가 있고, “문제가 많았던 배우자”를 다시 보게 되는 계기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싸움이 싸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관계를 위한 통찰로 이어지게 만들어준다. 그 통찰이 부부를 행복의 길로 나아가게끔 이끈다.

함께 행복해지기 위해 만난 사람임을 다시금 일깨우며, 삶의 여정을 걸어 나갈 부부에게 ‘감동’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저자가 일컬어주는 싸움의 기술과 화해의 기술을 따라가다 보면, 이러한 감동과 친밀감은 자연스러운 결과물이 아니라 서로가 노력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결실임을 알게 될 것이다. 배우자와의 거듭된 갈등으로 이미 ‘더 나아질 것이 없다’는 포기가 앞선다면 이 책을 통해 지치고 우울한 마음에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끝으로 당부한다. 실패한 부부 관계란 없으며, 현재를 바꿀 힘은 아직 내게 남아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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