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리 극단에 오세요

빛나리 극단에 오세요

  • 자 :후쿠다 준코 글, 그림
  • 출판사 :천개의바람
  • 출판년 :2017-03-09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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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공연을 준비하는 빛나리 극단.

극단 친구들은 모두 일을 나누어 맡아요.

별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주인공을 하고 싶은 몽찌.

몽찌는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빛나리 극단 친구들은 공연을 잘 해낼 수 있을까요?





빛나리 극단이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을 합니다. 단장님은 극단 친구들에게 일을 나누어 줍니다. 몽찌는 주인공 로미오를 하고 싶은데, 로미오는 컹컹 군이 맡게 되었습니다. 연습을 마친 늦은 밤, 몽찌는 밤하늘을 보며 반짝이는 별을 부러워합니다. 반짝이는 별은 모두가 쳐다보는데, 작은 역할을 맡은 자신은 아무도 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며 속상해 하지요. 다음 날 아침 몽찌는 나무 아래 옹기종기 피어 있는 보랏빛 꽃을 봅니다. 누가 보든 보지 않든 꽃은 그 자리에 예쁘게 피어 있었습니다. 공연 날, 몽찌는 멋진 보라색 옷을 입고 무대에 서는데…….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은 어떻게 될까요?





빛나리 극단에 오세요!

빛나리 극단에 오면 반짝반짝 빛날 거예요!



■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노력이 빛나리!



셰익스피어 공연을 하게 된 빛나리 극단 친구들은 일을 나누어 맡습니다. 주인공을 하고 싶었던 몽찌는 원하는 배역을 맡지 못해서 실망하지요. 대사 개수도 26개뿐이고 조명도 받지 못하는 역할이거든요. 연습이 끝난 늦은 밤, 들판으로 나가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는 몽찌. 주인공을 맡았다면 모두를 행복하게 해 주는 별처럼 반짝반짝 빛났을 거라 여기며 한숨을 내쉬지요. 그런데 다음 날, 몽찌는 들판에 피어 있는 꽃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색깔이라며 기뻐하지요. 누가 보든 보지 않든, 제자리에서 좋은 향기를 내며 피어 있는 꽃을 본 후, 몽찌는 달라집니다. 열심히 연습하고 최선을 다해 무대에서 연기를 하지요. 몽찌는 자신이 맡은 일에 온 마음을 다해 노력함으로써 그 순간을 즐기게 되고 스스로 주인공이 된 것입니다. 빛나는 방법은 다른 사람이나 주변 요건에 따라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이루어 내는 것입니다. 최선을 다함으로써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내 모습에 뿌듯함을 느낄 때, 우리 아이들은 진정한 자존감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요? 스스로 획득한 나의 자존감, 빛나리 극단의 공연을 통해 몽찌가 얻은 가장 큰 선물입니다.





■ 친구들과 함께 만든 공연이 빛나리!



〈빛나리 극단에 오세요〉에서는 한 편의 공연을 올리기까지의 과정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공연할 극장을 찾고, 작품에 대해 공부하고, 일을 나누어 맡습니다. 공연을 위해서는 연기하는 배우만 필요한 게 아니라, 누군가는 음악을 틀고, 소품을 마련하고, 의상을 준비해야 합니다. “어이. 몽찌! 뭐 하고 있어? 한 명이라도 없으면 연습을 할 수가 없다고.” 빛나리 극단 단장님의 말은 공연을 올리기 위해서 모두가 함께 도와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극단을 이끄는 단장님, 음악을 담당하는 악어 군, 의상을 준비하는 염소 양, 무대를 만드는 황소 씨 등 열 명의 친구들이 모두 함께 힘을 합했을 때, 한 편의 공연이 완성되는 것이지요. 마지막 대사가 나오고 숨죽인 객석에서 큰 박수가 나올 때 이 박수는 주인공만을 향한 박수가 아니라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을 함께 만든 빛나리 극단 모두에 대한 박수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 몫을 다한 몽찌도 기쁘고, 협동하여 공연을 올린 극단 친구들도 기쁘고, 공연을 본 관객들도 기쁩니다. 빛나리 극단 친구들이 정성들여 만든 공연은 더 많은 사람들과 더 큰 기쁨을 나누는 자리가 된 것입니다. 공연 한 편이 만든 이 마법 같은 시간은 빛나리 극단 친구들 모두가 함께 만든 기적입니다.



■ 건강하게 성장하는 아이들이 빛나리!



몽찌에게 조연을 맡긴 단장님, 배역에 실망하는 몽찌, 몽찌를 다독이는 황소 씨, 몽찌를 위해 멋진 의상을 만드는 염소양……. 몽찌는 이렇게 주변 친구들과 부대끼며 갈등하는 경험 속에서 이해하고, 깨닫습니다. 작가 후쿠다 준코는 ‘각자 다른 개성을 갖고 각자의 감정을 품은 채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고 합니다. ‘생활 속에서 작은 사건으로 생겨나는 작은 감정의 움직임을 주워 올려, 작은 이야기를 만들고 싶은’ 바람으로 그림책 〈빛나리 극단에 오세요〉를 지은 것이지요. 작가가 말한 것처럼, 작은 사건들을 겪으며 자기에게 닥친 갈등과 고비를 이겨내고 있는 아이들에게, 빛나리 극단 친구들이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치는 결말은 큰 희망이 될 것입니다. 삐걱대기도 하지만 다시 힘을 합하고, 마무리를 한 후, 또 다음 단계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통해 지금의 모든 경험이 나 자신이 성장하는 자양분임을 알게 하는 〈빛나리 극단에 오세요〉. 아이들이 자신의 일을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자발적으로 임하는 자세를 키우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다음 한 발짝은 지금까지 걸어온 것보다도 조금 더 즐거운 기분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지금까지 깨닫지 못했던 작은 기쁨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 작가의 염원처럼, 〈빛나리 극단에 오세요〉를 통해 아이들이 한 뼘 더 성장하고 반짝반짝 빛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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