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가 필요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

글쓰기가 필요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

  • 자 :김애리
  • 출판사 :카시오페아
  • 출판년 :2019-06-21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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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는 힘은 혼자 글 쓰는 순간에 온다

삶을 바꾸는 가장 쉽고도 강력한 도구, 오직 나만을 위한 글쓰기의 모든 것



“매일 글을 쓴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그것은 내 삶의 주도권을 제대로 움켜쥐고 크고 작은 일에 흔들리지 않을 마음의 근육을 단련하겠다는 다짐이다. 또렷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해도 눈에 보이지 않는 무수한 ‘무형의 가치들’을 얻을 수 있는 시간, 다른 인생 항로를 발견하거나 몰랐던 자아의 조각을 맞추거나 진정 의미 있고 소중한 것들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다.” (p.19)



시중에는 이미 글쓰기 관련 책들이 많이 나와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책이 쓰기와 관련된 실천요령들, 즉 How to에 머문다. 직장인을 위한 책 쓰기, 보고서 잘 쓰는 법, 맞춤법과 문장력 강화 등 어떻게 글을 잘 쓸 수 있을까를 일러주는 참고서들이다. 이 책 『글쓰기가 필요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는 글을 잘 쓰기 위한 방법을 다룬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쓰기가 가진 가장 강력한 기능 ‘치유와 성장과 행복’ 에 초점을 맞춘다. 지난 10년간 쓰기를 통해 치유 받고, 성장하고, 넉넉히 행복해진 저자의 체험담을 나누며 ‘지금 당장’ 당신이 글쓰기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들과, ‘지금 그 자리’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는 다양한 글쓰기 방법들을 소개한다.



이 책의 저자 김애리는 글쓰기야말로 삶을 바꿔줄 확실한 도구라는 사실을 절대적으로 믿는다고 말한다. 그녀는 지난 십 년간 해마다 한 권씩 책을 출간한 것도 모자라, 일주일에 한 편 이상 다양한 칼럼을 꼬박꼬박 연재했고, 단편 소설을 두 편 써서 등단도 하고, 블로그와 SNS도 꾸준히 운영하고 있으며, 한 글자씩 손으로 꾹꾹 눌러 쓴 독서록과 20대 내내 단 하루도 빠짐없이 써온 일기장은 커다란 사과 상자 하나에 가득 담긴다. 최근에는 ‘텍스트테라피’와 관련한 1인 기업을 설립해 치유가 필요한 이들에게 본격적으로 쓰기 코칭을 진행하고 있다.



그렇게 부지런히 글을 쓰는 사이 그녀는 이루고 꿈꿀 수 있는 것들의 영역을 넓혀서, 하나둘 현실로 탈바꿈시켰다고 말한다. 무엇보다도 오랜 우울과 절망, 불안의 그림자가 씻겨 내려갔다고 한다. 그렇게 자신이 경험한 글쓰기라는 작업을 독자들에게 상세히 소개한다. 하루 5분만 투자해도 쓸 수 있는 모닝라이팅부터 시작해 여러 일기쓰기 방법들, 필사, 교환노트, 내 책 쓰기 방법 등 치유와 성장을 위한 다양한 글쓰기 방법을 알려준다. 이어서 당장이라도 글쓰기 여정에 참여할 수 있는 ‘어디까지 해봤어? 질문목록’, ‘4주 완성 셀프헬프 글쓰기 프로그램’, ‘필사하기 좋은 책 서른 권’, ‘글쓰기에 힘을 실어주는 책들’과 같은 풍요롭고 재미있는 쓰기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삶을 바꾸는 글쓰기를 시작하고 싶은 모든 이에게 유용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감사일기, 성장일기, 질문목록, 필사하기 좋은 책 리스트…

치유와 성장과 행복으로 나아가고 싶은 모든 이를 위한 글쓰기 안내서



“뭘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하죠?”

그에 대한 내 대답은 항상 똑같다. “그냥 쓰세요.”

싱겁지만 다른 할 말이 없다. 그게 유일한 정답이기 때문이다.

자고로 ‘그냥’ 써야 한다. 무작정 써야 한다. 그게 바로 시작이다. (p.177)



대부분의 사람들은 쓰라고 하면 ‘뭘 써야할지 모르겠다’, ‘시간이 없다’, ‘쓸게 없다’는 말을 한다. 저자는 쓰기에 관한 다양한 사례와 더불어 구체적인 쓰기 방법을 알려준다. 글쓰기가 가진 치유의 힘에 대해 알려주며 ‘나에게 슬픔을 주는 100가지 목록’을 작성하라고 이르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글쓰기의 방법을 설명하며 ‘셀프헬프 글쓰기 프로그램’으로 혼자서도 쓰기치유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필사의 좋은 점에 대해 알려주며 ‘필사하기 좋은 책’리스트를 알려준다거나, 쓰기를 위한 읽기를 권하며 ‘글쓰기에 도움을 주는 책 목록’을 제시한다. 자유로운 글쓰기를 위한 다양한 일기쓰기 방법들- 성장일기, 미래일기, 감사일기, 교환노트, 여행일기, 나 일기, 자존감 회복 다이어리 등-을 소개한다. 저자의 경험과 영감을 주는 사례들은 당장이라도 펜을 들고 싶을 만큼 강력한 동기를 부여한다.



저자는 글쓰기를 위해 많은 시간, 많은 에너지를 쏟으라고 하지 않는다. 하루에 단 10분이면 된다. 아침에 글을 쓰는 모닝라이팅, 친구들과 함께 한 달에 한번 글 쓰는 시간을 갖기, SNS 활용하기, 냅킨에라도 메모를 끄적거리기 등 실제적이고 활용할 수 있는 팁이 가득하다.



글쓰기는 어떻게 삶을 바꾸는가?

치유와 행복과 성장으로 나아가는 글쓰기의 모든 것



“‘읽기’와 달리 ‘쓰기’는 온 몸으로 하는 행위이다. 절대 자신을 속일 수가 없는 작업이기도 하다. 정신을 딴 데 두고 읽는 것은 가능하지만 정신줄을 놓고 쓴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직이 정직하게 폼 잡지 말고, 한 글자 한 글자 백지를 채워가는 수밖에 다른 어떠한 방법도 없다. 그것이 글쓰기의 핵심이자 전부다. 그리고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쓰기는 그 어떤 심리치료보다 강한 안식과 치유, 변화를 선물한다.”(p.8)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는 ‘쓰기를 통한 변화’에 대한 믿음이다. 그 변화가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든, 자신이 원하는 그 모습이 되어가는 것이든, 일상을 행복하게 사는 것이든, 답은 자기 안에 있고 그것을 종이 위에 쓰는 과정을 통해 자신을 직면하고 스스로를 치유하며 성장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쓰기를 통한 치유’는 이미 ‘저널치료’, ‘글쓰기 테라피’등의 이름으로 다양한 심리 상담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글 쓰는 시간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이유는 그 시간이 올곧이 ‘혼자’ ‘생각’해야 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인생을 바꾸는 순간이 떠들썩한 술집이나 커피숍에서 친구와 수다 떠는 순간인 경우는 거의 없다. 혼자 생각하는 시간에 우리는 인생을 바꿀 결심을 하게 된다. 글쓰기는 상처를 치유하고, 계획을 현실화시키며, 꿈꾸는 나를 만드는데 무엇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단지 종이와 펜만 있으면 된다. 글쓰기는 삶을 바꾸는 가장 쉽고도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다.





책 속에서



인생을 바꾸는 데 필요한 시간은 생각만큼 길지 않다. 돌아보면 천지개벽하듯 인생을 바꾼 사건들은 단 하루, 혹은 몇 시간 안에 이루어졌다. 나를 바꾼 깨달음도 방대한 문자나 엄청난 만남들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한 줄의 명언, 찰나의 만남이 나를 이전과는 영원히 다른 사람으로 바꾸어놓았다. 의식처럼 행하는 아침 노트도 마찬가지다. 단 5분. 내가 아침 노트에 투자하는 시간이다. 있어도 없어도 그만인 5분의 시간이 나의 하루를 바꾸고, 바뀐 하루들이 다시 한 달을 알차게 일군다. 그 한 달들이 모여 일 년을, 일 년은 5년을, 5년은 인생 전체를 변화시킬 것이라 믿는다. 이 모든 것의 뿌리는 아침에 쓰는 5분의 ‘모닝페이지’다. (p.29)



한두 번은 절대 모른다.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누구든 그럴 것이다. 그러나 한 해, 두 해 지나고 매일 쓰는 시간이 십 년을 넘어서자 인생이 왈칵, 방향을 틀었다. 알고 보니 나는 쓰는 내내 아주 미세하게 나를 바꿔가고 있었다. 그렇다고 내가 위대한 진리를 발견했거나 인생의 심연을 밝혀줄 눈을 갖게 되었거나, 하다못해 관상만 봐도 미래가 보이는 점쟁이처럼 남들의 내면을 잘 보게 되었거나 하는 건 아니다. 그저 나 자신에 대한 이해의 폭이 2차선에서 4차선 정도로 확장되었으며, 그로 인해 남들이 주입한 가짜 행복이나 성공의 의미 말고 내가 정의하는 것들을 영혼 한가운데 문신처럼 새기게 되었음이 전부다. 그리고 그것으로 충분하다. 그건 말하자면 최고 명문대학에서도 배울 수 없는 인생의 지혜, 세계 일주를 다섯 바퀴 해도 얻지 못할 귀한 가치이기 때문이다. (p.53)



“글쓰기는 제각각의 이유로 개개인의 삶을 구원한다. 자신도 느끼지 못할 정도의 작은 변화부터 인생을 뒤집을 정도의 획기적 반전까지,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건 이전 삶으로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의식이, 습관이, 행동이, 그리하여 생활이, 인생이 달라지기 때문이다.”(p.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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