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푸드테라피

홀푸드테라피

  • 자 :정희덕
  • 출판사 :들녘
  • 출판년 :2020-03-02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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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영양요법, 음식과 정서 그리고 환경의 융합을 강조하는 홀푸드테라피!

홀푸드테라피(Whole Foodtherapy)의 목표는 증상의 완화가 아니라 몸의 재건이다!

몸이 아프면 마음까지 약해진다. 평소 같았으면 그냥 넘어갈 주변의 무심함이 왠지 서운하게 느껴진다. 귀도 얇아져서 ‘카더라’ 통신에 자꾸만 눈이 간다. 평소라면 콧방귀를 뀌었을 말에 혹해서 곧잘 무리수를 두게 된다. 어느 누구인들 생사의 갈림길 앞에서 초연할 수 있을까? “난 큰 병 걸려도 병원 안 갈 거야”라고 되뇌던 사람이 언제 그랬냐는 듯 명의 먼저 찾아 나서도,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허황된 행위에 목숨을 걸어도 그들을 함부로 타박할 수 없는 이유다. 그런데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거나 위급한 상황이라고 진단 받은 사람의 경우엔 차라리 행보를 결정하기가 수월하다. 입원하여 수술을 받건 통원 치료를 받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문제는 오히려 다른 데서 발생한다. 전문적인 치료기관에 가서 ‘이상 없음’이란 결과를 받거나 여러 방법을 동원해도 해결되지 않는 경우다. 많은 사람이 TV에서 제공하는 건강정보프로그램이나 주변인을 통해 얻은 토막 난 건강 상식을 맹목적으로 따르며 연명하는 것도 이런 배경과 무관하지 않다.

인간의 생체는 그 자체로 이미 하나의 온전한 단위를 이룬다. 당연히 자연과 맥을 같이한다. 이 책의 저자가 “인간의 질병은 따로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그 사람을 둘러싼 모든 것과 함께 보아야 한다”면서 “경험이 쌓일수록 약사로서 공부해왔던 양약과 한약, 영양요법, 그리고 먹거리는 서로 독립된 것이 아니라 하나로 융합되어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강해졌고, 이를 통해 자연스레 ‘홀푸드테라피’라는 분야를 정립하게 되었다”고 고백하는 근거다. 예를 들어 천식 환자라고 하면 으레 흡입제와 정제를 처방해준다. 숨이 넘어갈 정도로 심한 경우엔 도리어 환자가 요구하여 주사를 맞거나 스테로이드를 받는다. 이른바 대증(對症)치료다. 그러나 천식의 경우만 해도 환자에 따라 발병의 원인, 시기, 특별히 자극을 받는 그 어떤 것, 면역의 정도, 체온, 체질, 좋아하는 음식, 싫어하는 환경 등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수십 가지가 넘는다. 단순히 약을 몇 그램 이하로 혹은 이상으로 써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또한 모든 천식 환자에게 도라지차가 좋은 것도 아니다. 인간의 신체 조건은 저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저자는 “무슨 병에는 무슨 약, 무슨 음식이 좋다더라 하는 말들이 허공에 꽉 찬 이 시대에 증상만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한 생명체가 건강을 회복해가는 데 정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조화롭게 구성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싶어서 『홀푸드테라피』를 썼다”고 말한다. 그의 관심사는 특히 아프지만 아프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아프지 않지만 (의료인의 눈으로 보면) 아픈 미병(未病)에 속해 있는 많은 사람이다. 경계에 서 있는 만큼 이들은 자기 앞에 길이 많다고 착각하는 탓이다. 이 책은 환자들에게 가장 적절한 방법이 무엇일지 고민하던 저자가 2013년에 ‘푸드테라피’ 강의 제안을 수락한 뒤 한의학이론과 현대의학, 영양학적인 내용, 식이치료법, 운동법과 마음챙김법 등을 정교하게 아우른 강의노트를 만들면서 시작되었다. 또한 이 책은 그간 저자가 온 마음과 시간과 정성을 들여 치료한 모든 환자와의 만남을 기록한 것이기도 하다. 일차적으로 약사나 한의사 등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아닌 초보자와 일반인들을 위해 쓰인 이 책이 아직 길을 찾지 못하고 있는 초보 전문가들에게는 한약과 영양요법 및 음식과의 접목으로 질병을 대하는 시야를 넓히는 데, 그리고 저마다의 약함과 병으로 고민하는 일반 독자들에게는 세상에 즐비한 지식들 속에서 자신의 상황에 따라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방향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홀푸드테라피란 무엇인가?

홀푸드테라피(Whole Foodtherapy)는 자연관에 근거한 한방의 기본원리를 바탕으로 한약(韓藥)제제와 영양요법(Nutrients), 음식+정서 및 환경(Food/Mind)의 개념을 융합한 ‘새로운 개념의 전체 건강요법’이다. 쉽게 말해, ‘어떤 약, 어떤 음식이 단순히 어떤 병에 좋다’고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각 개인의 체질과 질병 발생의 원인을 모두 살펴서 현재 나타나는 증상을 한방의 기본원리를 바탕으로 파악하여 한약과 영양제 및 먹거리 등을 함께 치료에 활용하는 것이다. 여기엔 선행되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한방의 중요한 개념인 증(證; 증거라는 뜻으로 우리 몸속에 어떤 좋지 않은 변화가 일어나서 그에 따라 겉으로 드러난 현상들의 조합을 말한다)을 파악하는 일이다. 왜냐하면 증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해야만 그 원리에 따라 영양요법이든 음식치유든 올바로 적용할 수 있고, 치료와 더불어 심리적인 안정과 삶의 질을 높여갈 수 있는 탓이다. 이상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홀푸드테라피는 인간 전체를 돌보는 건강관리법이다. 따라서 동양의학의 기초이론을 바탕으로 식품학, 조리학, 영양학 등의 지식을 조화시켜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목적으로 만드는 식사요법을 연구하거나 여러 전문가들이 한방의 기본원리에 영양요법과 현대 의학적인 개념을 융합해 활용하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개선하는 데 필요한 올바른 방향을 설정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홀푸드테라피는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주변의 먹거리와 환경을 이용하여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손수 지키며 약물의 오남용까지 예방할 수 있으니 말이다. 의사와 한의사, 약사와 간호사는 물론 침구사, 안마사, 경락마사지사 등 생명을 살리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일에 투신한 전문인들, 그리고 수많은 대체요법과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민간요법을 연구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이 소중한 자료가 되었으면 좋겠다.



아픈 몸이 아프지 않을 때까지

이 책은 본 내용 3부와 실생활에서 요긴하게 참고할 수 있는 부록으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홀푸드테라피의 개념을 소개하고, 홀푸드테라피를 이루는 3대 요소인 ‘한약(韓藥)제제’와 ‘영양요법(Nutrients)’, ‘음식·정서·환경(Food/Mind)’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한다. 우선 ‘한약제제’ 편에서는 증(症)의 원인을 좀 더 촘촘하게 파고들어 파악한다. 이를 테면 증을 파악하기 위한 기본개념을 ‘음양, 표리, 한열, 허실’로 보고 각각 그 특이점들을 살필 뿐 아니라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에 대해서도 깊이 파헤친다. 질병을 일으키는 외적 원인으로 여섯 가지 자연의 기운인 ‘풍한서습조화(風·寒·暑·濕·燥·火)’를, 질병을 일으키는 내적인 원인으로 일곱 가지 감정인 ‘희노우사비공경(喜怒憂思悲恐驚)’을, 그리고 기타 원인으로 체질, 식중독, 사건·사고 등을 거론한다. 따라서 각 체질과 체질에 따른 질병의 진행과정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는다. 두 번째 요소인 ‘영양요법’을 보자. 여기서는 각 인간의 성장 및 건강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의 종류, 상용할 수 있는 영양제의 의미와 요법, 건강기능식품의 실체와 음용법, 한방과 영양요법을 어떻게 융합할 수 있는지, 그리고 각 체질에 따라 어떤 영양요법을 쓰는 것이 좋은지 등을 다룬다. 홀푸드테라피의 세 번째 요소는 ‘음식·정서·환경(Food/Mind)’이다. 이 장에서는 식생활(Food), 마음(Mind), 환경(Life)에 대한 의미, 그리고 음식의 기능과 속성, 컬러푸드(Color Food), 음식과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s), 각각의 음식이 지니는 고유한 네 가지 기운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 일반인이 활용할 수 있는 음식요법 및 마음(Mind)챙김과 운동법 등을 소개한다. 2부와 3부는 홀푸드테라피의 치험례를 생애주기별, 증상별로 나누어 실었으므로 독자들은 본인의 상황에 맞게 참고하면 된다. 이 책이 자랑하는 또 하나의 특장은 부록 편이다. 독자들이 자신의 체질에 맞는 빈용한방제제, 영양요법, 컬러푸드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각종 제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으로 매우 쓸모 있는 팁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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