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를 선언한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의 에세이.
「사람이 희망이다」는 문국현에게서 인간적인 감동을 받아 자발적으로 모인 공저자들이 몇 달에 걸친 취재와 인터뷰를 통해 ‘인간 문국현’을 총체적으로 드러내는 <1부, 새로운 희망의 발견>과 문국현이 딸에게 보내는 편지의 형식을 통해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미래 비전을 들려주는, <2부, 딸에게 보내는 편지>로 구성되어 있다.
강력한 도덕성을 바탕으로 깨끗하고 따뜻한 리더십을 발휘해온 문국현의 인간적인 면모가 잘 드러나 있다. 그 자신이 글로벌기업의 CEO임에도 비정규직 신분으로 고통 받는 큰딸의 모습을 보며 남몰래 눈물짓던 모습과,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생명의 숲’ 국민운동을 이끌며 한 그루 나무처럼 살아온 과정, 가족조차도 모르게 월급의 절반 정도를 기부금으로 내며 숨은 선행을 실천해온 모습들이 주변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