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행복 레시피 - 프랑스 요리사 로베르가 차려주는 행복한 부엌 이야기

오늘의 행복 레시피 - 프랑스 요리사 로베르가 차려주는 행복한 부엌 이야기

  • 자 :로베르 아르보
  • 출판사 :나비장책
  • 출판년 :2006-09-05
  • 공급사 :(주)북토피아 (201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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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강국 프랑스의 힘은 식탁에서 시작된다

프랑스인들은 “행복은 가장 단순한 것을 즐길 줄 알 때 찾아온다”고 믿는다. 물론 전통을 소중히 여기고 낡은 것에서 향기를 느끼는 기질과 관련 있겠지만, 그들은 심지어 1백 년도 더 된 가구를 자랑스럽게 쓴다. 고가구 붐이나 골동품 수집이 아닌, 오로지 기능을 최대로 살려 절약해 쓰기 위함이다. 실제 프랑스 가정을 방문해보면 1백여 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칼과 포크, 때 묻은 인형, 흠집 난 찻잔 등 3~4대를 내려쓰는 가구나 물품이 즐비하다.

프랑스인들의 검소한 문화는 음식 문화에서도 잘 드러난다. 프랑스 음식이야 정평이 나 있지만 정작 풀코스 정식을 먹는 일은 별로 없다. 평상시 식단은 주식인 바게트와 야채, 약간의 육류가 고작이다. 우리와 식습관이 달라 반찬이나 국물을 남길 일이 없기도 하지만 그들은 정확하게 먹을 만큼만 만들어 남기지 않는 것을 신조처럼 여기고 산다.

하지만 맛있는 음식이 행복을 가져다준다고 믿는 그들의 신념은 한 끼의 소박한 식탁에서도 굳게 지켜진다. 가장 사소한 것들로부터 누리는 일상생활의 작은 기쁨을 마음속 깊이 즐길 때 진정한 행복이 찾아온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아침마다 커피와 바게트만으로도 이뤄진 간단한 식사를 꼬박꼬박 챙겨먹으며 하루를 여유롭게 시작하는 그들은 그래서 맛있게, 또 멋있게 행복하다.



로베르 아르보, 뉴요커를 사로잡다

여기 한 사람의 프랑스인이 있다. 프랑스 파리 교외의 유서 깊은 전원 도시 퐁텐블로에서 태어나 센 강변에서 뛰어놀던 개구쟁이는 열여덟 살에 군에 입대해 타히티에서 전역한다. 이 젊은이, 로베르 아르보는 다시 가봉으로 가 사바나를 질주하며 대통령 전용 극장을 지으며 실외에서 만드는 아프리카 요리법을 즐겁게 배운다. 그리고 동양과 서양이 뒤섞인 도시 홍콩으로 건너간 그는 운명처럼 베트남계 미국인 디자이너인 탕을 만났고 결혼과 함께 뉴욕으로 이주했다. 세계 최고의 메트로폴리스이자 지구상에서 가장 바쁜 도시인 뉴욕에서 그는 어릴 적 저녁밥을 준비하시는 어머니를 돕던 즐거운 추억을 떠올리며 뉴욕의 ‘프랑스인 요리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뉴욕 프랑스 요리학교의 유일한 프랑스인 학생으로서 로베르에게는 뉴욕 최고의 레스토랑들을 순례하며 견습생 시절을 보내는 행운이 주어진다. 그리고 요리사에겐 꿈의 직장(여유로운 시간과 재료비 걱정 없는 최고의 요리 기회!)이라 할 은행 중역 전용 식당의 수석 조리사로 일하게 되지만, 그는 바쁜 미국인들에게 잠시나마 여유로운 삶의 즐거움을 전해주고자 소호SoHo 거리 한복판에 정통 프랑스식 카페 ‘르 가맹(Le Gamin, 개구쟁이)’을 연다. 아침 여덟시부터 밤늦도록 언제 찾아와도 프렌치 카페의 여유와 소박하면서도 맛있는 프랑스 가정요리를 제공하는 이 카페에 뉴요커들은 열광했다. 지금 르 가맹은 뉴욕과 보스턴을 통틀어 아홉 곳으로 늘어났다.

눈뜰 때부터 잠자리로 향하는 순간까지 평범한 일상에 맛깔스러운 프렌치 스타일을 입히는 비법을 《오늘의 행복 레시피》에 담았다. 아주 작고 사소한 것들이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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