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움직이는 10인의 CEO

중국을 움직이는 10인의 CEO

  • 자 :홍하상
  • 출판사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출판년 :2002-05-15
  • 공급사 :(주)북토피아 (201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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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원단말기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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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중국은 무엇인가!

이 지구상에서 중국을 우습게 보는 사람은 한국 사람밖에 없다. 중국땅을 한번 가보거나 중국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안방에 앉아서 큰 소리 치는 것이다. 중국은 더럽다느니, 느리다느니, 못산다느니 하면서 말이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실제로 중국인들은 더럽지도, 못살지도, 느리지도 않다. 중국의 변방도시에 불과한 칭다오나 다롄만 가도 사는 모습이 우리와 비슷하거나 낫다고 여겨질 정도이다. 칭다오쯤에서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북경엘 가면 또 한번 입을 벌리게 된다. 북경의 도심인 왕푸징이나, 시단, 쳰먼다자의 빌딩의 크기나 세련됨에 기가 죽는다. 왕푸징에 새로 생긴 둥팡광장 빌딩은 길이가 750미터로 지하철 한 정거장 크기이다. 북경을 떠나 상하이의 와이탄이나 남경로쯤에 가면 이젠 아예 기가 죽는다. 중국경제의 엔진이라는 선전이나 주하이, 산터우 등 광둥성의 도시들은 1년만 지나면 길을 찾을 수 없을 정도이다. 그런대 도대체 한국인은 뭘 믿고 중국을 무시하려는 것일까. 대개의 한국인은 중국엘 가도 자금성이나 만리장성, 그리고 음식점 몇 곳을 돌아보고 오는 것이 고작이다. 그것만을 보고 중국을 보았다고 하면 오산이다.



중국을 움직이는 중국의 CEO, 그들은 누구인가!

중국발전의 원동력은 공산당 정부가 아니다. 1979년 개혁개방 이후 중국의 수뇌부가 외자를 유치해 중국의 발전을 도모했다고 하지만, 실제로 중국을 발전시켜온 것은 중국의 기업인이다. 중국을 이끌고 있는 상위 100대 기업은 이미 세계 시장에 나가도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 모든 일들이 불과 20년 만에 이루어진 일이다. 예를 들어 칭다오에 있는 하이얼그룹은 냉장고 시장점유율 세계 1위이다. 하이얼그룹의 총재 장뤼민은 불량냉장고 76대를 직접 해머로 깨부순 후 '우리에게 봉급을 주는 것은 공산당 정부가 아니라 소비자다' 라고 외치며 하이얼그룹을 이끌어 왔다. 이 그룹은 만년 적자의 냉장고 공장을 불과 17년 만에 세계 1위의 냉장고 회사로 키웠다. 중국 최대의 컴퓨터 생산회사인 롄샹은 컴퓨터 부문 아시아 1위이다. 이 회사의 총재 양위안칭은 불과 38세로 외국유학을 한 적도 없고, 순전히 중국에서 공부한 토종기업인이다. 이 회사는 입사 4년이 지나면 회사돈으로 여름휴가를 해외로 보내준다. 입사 1년이 지나면 능력에 따라 스톡옵션을 나눠주며, 근무 연수에 따라 진급하는 관행 같은 것은 아예 없다. 능력만 있으면 진급시킨다. 실제로 이 회사의 부사장들은 전부 30대이다. 사원이 낸 아이디어는그 가치평가에 따라 봉급에 반영된다. 그 결과 봉급은 같은 사원이라도 열 배까지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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